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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스위트 홈 볼 사람들에게

또 좀비!! 먹을 거 없는 소문난 잔치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sm=mtb_sug.top&where=m&oquery=%EA%B5%B3%EC%9D%B4+%EA%B5%AC%EC%A7%80&tqi=U%2BewVlprvA4ssTbVJmwssssst14-184779&query=%EC%8A%A4%EC%9C%84%ED%8A%B8%ED%99%88&acq=%EC%8A%A4%EC%9C%84%ED%8A%B8%ED%99%88&acr=0&qdt=0

1. 장점

초반에 미술 카메라 한 재개발 아파트에 사는 캐릭터 소개.

CG 나 비주얼로 상상을 재현하는데 괜찮은 수준이다.

여진구 같은 익숙한 듯 기존 넷플릭스 좋아하면 울리는

의 남주 신인 '송강'도 자기 몫을 못하진 않는다.

2. 단점

이걸 10부작으로 만들 필요가 있을까?

피로 물들여 죽이고 죽고 다시 살아나고 변하는데

지겹다. 이 정도로 반복할 거면 언제 끝날 건가?

회당 20분 정도로 하던가..

두통과 비위 상함을 참을 만큼의 공감되는 캐릭터를

찾기 어렵다. 학교 폭력의 피해가 있던 사랑하는 아기나

가족을 잃었던 병자이던 장애가 있건 신앙이 있건 폭력남편이건 겉핥기로만 나열할 뿐이다.


누군 죽고 누군 변하고 누군 불사신처럼 되는 이유를

욕망이니 뭐니 건들려고만 했을 뿐 죽고 싶은 사람인데

죽어가는 상황에서 기타 소리로 스위트홈 같다고 한마디

했으니 스위트홈인가 부다 관객은 다 이해해야 하는가?

3. 보완점

서사가 부족하다.

쫄깃한 긴장감은 아무리 막대한 예산으로도 기술력으로도

거저 지불되는 것이 아니다.


캐릭터에 대한 매력이 없다. 초반에 캐릭터 탐구를 하다가

그 많은 입주민들에겐 더 진행되는 게 없자 외부에서 들어오고 마지막 결말을 감당하지 못한 듯한 상황이다.

재미는 좀 있으려나 이왕 받으니 끝까지 봐야 하지 않을까

하는 책임감과 의무감으로 마지막을 보고 있자니 좀 답답하다. 결론은 첫 장면을 봤다면 그게 다다.


그러니 별로 추천하고 싶진 않지만 남들 본다니 보고 싶을 것이고 그렇다면 기대치를 아주 바닥에 두고 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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