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우리 아이들이 변할까?
"어떻게 해야 변할까요?"
"아무리 말을 해도 들어야 말이죠"
많은 분들이 저에게 묻습니다.
저는 답은 오직 한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사람은 모두 주체적인 존재입니다.
자신이 스스로 선택한 것에 대해서만 마음이 움직입니다.
아무리 주변에서 "널 위해서 하는 말이야"라며 조언을 해줘도 스스로 필요성을 느끼지 않으면 듣지 않는게 사람입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변화시키려고 한다면 그 사람이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스스로 변화를 선택하게 할 수 있을까요?
아이 스스로 '이대로는 안되겠다'고 느껴야합니다.
'나도 잘하고 싶다' 라는 마음이 들어야 합니다.
이 마음이 변화의 첫걸음입니다.
아무리 말해도 바뀌지 않는 아이들과 대화해보면
공부를 잘하고 싶다는 마음이 크지 않습니다.
공부를 잘해야한다는 부모님의 압박때문에 억지로 공부할 뿐입니다.
"저는 미술이 좋아요"
"저는 배우하고 싶어요"
"저는 공부에 흥미가 없는데요" 라고 말합니다.
우리 어른들은 모두 압니다.
미술을 하든, 배우를 하든, 앞으로 무엇을 하든 공부를 잘하면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요.
그것을 아이에게 '납득이 되도록', 그래서 스스로 '잘해야겠구나' 느끼도록 알려주어야합니다.
"너 공부 안하면 미술 안시켜줘"
"공부 안하면 예고 안 보내줘"
이런 말로 아이들을 납득 시킬수는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아이들과 수업할 때 가장 먼저 하는 일이
'공부를 해야 할 이유'를 찾게 해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답은 절대 다른 사람이 내려주어선 안됩니다.
스스로 묻고 답하게 해야합니다.
그 답을 찾은 아이는 알아서 공부합니다.
교육의 목적 = 변화 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내가 누군가를 변화시켜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변화할 수 있도록 '의지를 깨우는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쉽사리 바뀌지 않는 아이들을 보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가 정말 많았는데요,
아이들과 정말 오랫동안 지지고 볶고 부대끼면서 내린 결론은요
바뀌지 않는 아이들은 없습니다.
바뀌기로 스스로 선택하지 않았을 뿐입니다.
자신이 바뀌어야 할 이유가 납득이 안되었기 때문이죠.
아이들이 스스로 변화를 선택할 수 있도록, 스스로 공부할 이유를 찾을 수 있도록
생각의 길을 안내해주고, 기다려주는 것이 우리가 해야할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