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한데 성적은 낮은 아이들

공부는 열심히 하는데 성적은 안나오는 이유가 뭘까?

by 느뇽

노력은 엄청 하는데 왜 안될까?



누가 봐도 정말 성실한데 안타까울 정도로 성적이 낮은 아이들이 있습니다.

옆에서 지켜보는 제가 다 애가 타고, 이러다가 아이가 좌절하면 어떡하지 걱정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학원도 정말 성실히 다니고, 학원 숙제도 빠지지 않고 해오고, 책상 앞에 앉아있는 시간도 긴데,

성적은 도무지 오르지 않습니다.



선생님도, 부모님도 답답해서 미칠 노릇입니다.

"대체 뭐가 문제일까?"



이럴때는 아이의 '공부 방식 디테일'을 살펴봐야합니다.


1. 문제를 제대로 이해하려하기보다 그냥 풀고 넘어가는 태도

2. 개념을 외우지 않은채 문제 풀이에만 집중하는 공부방식

3. 왜 이 개념이 적용되는지 생각하지 않는 공부

4. 문제를 다 풀고 검토하지 않는 것

5. 모르는 문제 설명을 듣고 다시 풀어보지 않고 바로 넘어가는 것



아이가 '성실한 자세'는 갖추었지만

공부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한 채 '그저 열심히'만 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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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공부 방식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습니다.


1. 공부할게 너무 많아서 생각할 여유가 없다

2. 불안한 마음에 '문제 많이 풀었다' '열심히 했다'라는 사실에 위안을 얻는다

3. 정말 공부하는 방법을 모른다.



저는 이런 학생들에게 다음과 같은 해결책을 줍니다.


1. 문제를 보면 바로 무작정 써내려가지 말고, 먼저 머릿속으로 생각하기.

이 문제는 어떤 개념을 적용시켜야할까? 문제 옆에 적어두고, 그 후에 문제를 풀자.

(예) 근의공식을 사용하는 문제이면, 옆에 *근의공식 이라고 쓰기


2. 틀린 문제는 고치기 전에 먼저 틀린 이유를 분석해서 문제 옆에 이유를 써놓기.

내가 주로 어떤 이유로 오답이 생기는지를 알아야 방지할 수 있어.


3. 문제를 풀고 나서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꼭 바로 점검하기.

식을 꼼꼼히 써야 그 식을 다시 읽으면서 내가 어디에서 틀렸는지 찾을 수 있어.

식을 쓰지 않으면 틀렸을 때 처음부터 다시 풀어야하고, 내가 어디에서 틀렸는지를 몰라.


4. 선생님이 모르는 문제를 설명해주면, 받아 적지 말고 일단 듣고 이해만 해.

그리고 나중에 혼자 새롭게 다시 풀어보는거야. 혼자 풀었을 때 풀 수 있어야 진짜 아는거야.


5. 이 모든 과정을 하려면 문제를 많이 못푸는게 당연해. 그래도 괜찮아 !!

조금 풀어도 되니까 제대로 하는게 훨씬 중요해. 그때 실력이 오를거야.






이런 작은 변화들이 아이의 성적을 바꾸는 결정적인 차이를 만들어냅니다.

방향 없는 노력은 결과로 이어지지가 어렵습니다.

"아무리 해도 난 안되나봐"라는 자신감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죠.

학생이 포기하기 전에, 옆에서 지켜보는 선생님과 부모님께서 꼭 방향을 바로 잡아주어야 합니다.



"공부는 양보다 방향이야"

"조금하더라도 제대로 하는게 중요해"

"열심히 하는 것도 좋지만, 어떻게 공부하느냐가 중요해"



제가 언제나 아이들에게 하는 말입니다.



성실함이라는 엄청난 무기가 있다면,

성실함에 올바른 공부법과 태도만 더해지면 성적은 자연스레 따라올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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