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은 그대로, 가치는 더 높였다” 볼보 신차 공개
볼보, ‘EX30 모스 옐로우 에디션’ 공개
17일부터 온라인 선착순 판매
EX30 모스 옐로우 에디션/출처-볼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최근 한정판 모델 ‘EX30 모스 옐로우 에디션’을 선보였다.
단 30대만 한정 판매되는 이 전기 SUV는 새로운 이동성의 시대에 대한 볼보의 해석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북극 이끼에서 얻은 영감, ‘모스 옐로우’ 에디션 탄생
EX30 모스 옐로우 에디션은 EX30의 최상위 트림인 울트라(Ultra)를 기반으로 한다.
EX30 모스 옐로우 에디션/출처-볼보
외관은 북유럽 스웨덴 숲 속 바위에서 자라는 북극 이끼에서 착안한 ‘모스 옐로우’ 컬러로 마감됐다. 내부는 소나무 숲에서 영감을 받은 ‘파인(Pine)’ 테마가 적용됐다.
천연 아마씨에서 얻은 합성섬유, 울과 재활용 폴리에스터 혼방의 울 블렌드, 그리고 소나무 오일로 만든 바이오 소재 ‘노르디코(Nordico)’를 활용한 점이 특징이다. 자연의 질감과 향, 분위기를 실내에 구현하려는 시도가 돋보인다.
이 차량은 고정식 파노라믹 선루프, 앞좌석 전동 조절 및 운전석 메모리 기능, 360도 카메라와 파크 파일럿 어시스트, 하만 카돈 프리미엄 오디오, 고급 공기 청정 시스템 등 동급 최고 수준의 사양을 모두 기본 탑재했다.
30대 한정, 가격은 5183만 원
EX30은 볼보의 첫 컴팩트 순수 전기 SUV로, 프리미엄 전기차의 대중화를 목표로 개발된 모델이다.
EX30/출처-볼보
지난해 유럽 시장에서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고, 국내에서도 공식 출시 직후 초도 물량 500대가 완판되며 화제를 모았다.
그 뒤를 잇는 한정판 ‘모스 옐로우 에디션’은 차량의 고급스러운 아이덴티티를 강화한 모델로, 브랜드 팬들에게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부상했다.
판매는 17일 오전 10시부터 볼보 디지털 숍을 통해 30대 한정 선착순 방식으로 진행된다. 기본 판매가는 기존 울트라 트림과 동일한 5183만 원이다. 여기에 웰컴 패키지가 추가로 제공돼 한정판 모델로서의 희소 가치를 더한다.
또한 5년 또는 10만km 일반 부품 보증과 소모품 교환 서비스,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간 무상 무선 업데이트(OTA) 지원, 5년간 무상 5G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사후 지원도 포함됐다.
EX30 모스 옐로우 에디션/출처-볼보
한정판 첫 공개, 라이프스타일과 연결된 마케팅 전략
EX30 모스 옐로우 에디션은 오는 15일, 서울 한남동 복합문화공간 페즈(FEZH)에서 열리는 ‘볼보 레이디스 살롱’에서 처음으로 실물이 공개된다.
이 행사는 삶의 가치를 중시하는 여성들을 위한 특별한 라이프스타일 제안 자리로 기획됐다.
행사장에서는 아트 토크, 프로필 촬영, 매거진 제작 클래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북유럽 대표 커피 브랜드 푸글렌과 협업한 카페테리아와 EX30을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이머시브 존(Immersive Zone)도 운영된다. 참가 신청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가능하다.
EX30 모스 옐로우 에디션/출처-볼보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향한 볼보의 제안
‘모스 옐로우 에디션’은 단순한 색상과 소재의 변경을 넘어, EX30이라는 모델에 자연 친화적 감성과 북유럽 철학을 더한 결과물이다.
가격은 그대로지만, 감성적 만족과 브랜드 경험은 그 이상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시장 반응이 뜨겁다.
EX30 모스 옐로우 에디션/출처-볼보
볼보는 이처럼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접목한 전략을 통해, 단순한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브랜드 가치를 제안하는 존재로 진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