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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Jul 15. 2024

"이거 무슨차에요?".. 25년 출시 예정이라는 테슬라

국내 수입차 베스트 셀링카에 오른 테슬라 모델 Y

테슬라 모델 Y 리프레시/출처-electrek

테슬라의 새로운 모델 Y, 일명 ‘주니퍼’라 불리는 리프레시 버전이 위장막 덮인 모습으로 포착됐다고 미국 전기차 전문매체 테슬라리티가 지난 7일(현지시간) 전했다.


모델 Y 리프레시 버전 출시에 대한 소문은 지난해부터 계속됐으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올해 신형 모델 Y의 출시 계획은 없다”고 명확히 밝힌 바 있다.

테슬라 모델 Y 리프레시, 2025년 초 출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패서디나에 위치한 로즈볼 스타디움 주변에서 한 레딧 사용자가 테슬라 모델 Y 리프레시 차량을 목격하고 해당 사진을 공유했다.

모델 Y/출처-테슬라

리프레시 모델은 기존 디자인이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을 의미한다. 완전히 새로운 신형 모델 개발보다 비용 및 시간 절약이 가능하고 소비자에게는 새로운 선택을 제공한다.


결과적으로는 판매 증대를 목표로 진행된다. 자동차 업계에서는 일반적으로 ‘페이스리프트’라 칭한다.

모델 Y/출처-테슬라

공개된 사진에서 차량의 전·후면 범퍼는 가려져 있으나 헤드램프 형태는 일부 드러난다. 차체 형태는 전체적으로 기존과 유사하며 전·후면 디자인은 일부 변경될 것으로 보인다.


세부 디자인은 최근 국내 출시된 모델 3 하이랜드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탑승감 향상도 적용될 전망이다.


모델 3 리프레시는 작년 가을 아시아와 유럽에서 먼저 출시됐다. 이어 올해 1월 북미 시장에도 선을 보였다. 많은 이들이 모델 Y 역시 비슷한 일정으로 나올 것이라 예상했으나 테슬라의 최신 공지에 따르면 새로운 모델 Y는 2025년 초 출시된다.

모델 Y/출처-테슬라

모델 Y, 상반기 베스트 셀링카 등극

한편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 수요의 일시적 침체, 일명 ‘전기차 캐즘’을 겪고 있는 테슬라는 한국 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다.


테슬라 모델 Y는 올해 상반기 국내 수입 자동차 중 베스트 셀링카에 올랐다. 테슬라 모델이 반기 1위를 차지한 것 이번이 최초다.

모델 Y/출처-테슬라

7일 카이즈유데이터연구소에 따르면 모델 Y는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 총 1만41대 등록을 기록했다. 이는 2027대였던 지난해 동기보다 약 5배 증가한 수치다.


참고로 BMW 5시리즈는 1만24대로 2위를 기록했고 3위는 8916대의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가 차지했다.

모델 3/출처-테슬라

모델 3 또한 국내 수입차 판매 4위(7026대)를 차지하면서 총 1만7380대로 상반기 수입차 브랜드 중 3위를 달성하게 됐다. 1위와 2위는 BMW(3만4933대)와 벤츠(3만15대)다.


이 결과 테슬라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로 자리잡았다. 기존에는 메르세데스-벤츠와 BMW가 수입차 베스트 셀링카 자리를 두고 경쟁해왔으며 지난해 상반기에는 BMW 5시리즈가, 하반기에는 E클래스가 판매 상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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