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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플래그십을 이 가격에?”…신형 SUV 가격 공개

by 이콘밍글

볼보 신형 XC90, 사전계약 돌입
최고사양 가격, 1억 162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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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출처-볼보


볼보자동차코리아가 27일, 자사의 플래그십 SUV ‘신형 XC90’의 사전계약을 시작하며 가격을 전격 공개했다. 전국 39개 전시장에서 계약이 가능하며 본격적인 출고는 7월 중순부터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번에 선보인 XC90은 디자인, 사용자 경험, 주행 성능 등 전 영역에서 개선을 거친 부분변경 모델로, 특히 ‘가격 경쟁력’이 두드러지는 점이 주목된다.


상품성 대폭 강화된 XC90 부분변경 모델

신형 XC90은 지난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약 23년간 진화를 거듭해온 볼보 SUV 라인업의 정점이다.


볼보차코리아에 따르면 이번 부분변경 모델은 현대적 디자인과 차세대 사용자 경험 시스템, 강화된 승차감과 프리미엄 사양 등을 고루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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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출처-볼보


외관은 세밀하게 다듬어진 전면부 디자인과 함께,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외장 테마를 도입해 고급감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11.2인치 고해상도 독립형 센터 디스플레이가 새롭게 탑재됐다. 여기에 ‘Volvo Car UX’ 시스템이 적용돼 운전 중 조작 편의성과 시인성이 대폭 개선됐다.


또한, 티맵모빌리티와 공동 개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볼보차 최초로 차량용 네이버 웨일 브라우저가 탑재됐다. 이를 통해 OTT, SNS, 스트리밍 등 다양한 웹 콘텐츠를 차량 내에서 바로 이용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과 편의 사양…전방위 업그레이드

파워트레인은 총 두 가지로, 최고 출력 462마력을 발휘하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T8 PHEV’와 300마력의 마일드 하이브리드 ‘B6 MHEV’가 제공된다.


T8 모델은 1회 충전 시 최대 56km까지 전기만으로 주행이 가능하며 두 모델 모두 제2종 저공해 차량 인증을 받아 세제 혜택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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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출처-볼보


기존에 고급 트림에서만 선택 가능했던 에어 서스펜션은 이제 B6 Ultra 트림부터 기본 적용된다.


앞좌석 마사지 기능, 통풍 시트, 바워스&윌킨스 고급 오디오 시스템 등 편의사양도 대폭 강화됐다. 실내 구성과 소재도 새롭게 개선되며 프리미엄 SUV로서의 완성도를 높였다.


트림 구성은 Plus와 Ultra 두 가지로 나뉘며 Ultra 트림은 브라이트 또는 다크 외장 테마 선택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조합 가능한 모델은 총 세 가지다.


가격 경쟁력…“최대 수천만원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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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출처-볼보


소비자들이 가장 관심을 보인 부분은 가격이다. 기본 트림인 B6 Plus는 8820만 원, 에어 서스펜션이 포함된 B6 Ultra는 9990만 원, 최고 사양의 T8 Ultra는 1억 1620만 원으로 책정됐다.


동급 수입 플래그십 SUV와 비교할 때 수천만 원 이상 저렴한 구성으로, 볼보차코리아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사후 서비스 조건도 강화됐다. 5년 또는 10만km 일반 보증, 8년 또는 16만km 고전압 배터리 보증, 15년간 무상 OTA(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5년 디지털 서비스 패키지 이용권 등이 기본으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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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XC90/출처-볼보


볼보차코리아 이윤모 대표는 “이번 XC90은 안전 기술과 커넥티비티, 정숙성, 안락함에서 모두 새롭게 진화했다”며 “스웨디시 럭셔리의 진면목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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