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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트로엥 신형 EV 공개에 소비자들 웃는 이유

유럽 스테디셀러 시트로엥 C3전기차 모델인 ‘e-C3’ 공개

by 이콘밍글
%EC%8B%9C%ED%8A%B8%EB%A1%9C%EC%97%A5-e-c3-1-1024x576.jpg 출처 – 시트로엥 / 시트로엥 e-C3

국내 경형 전기차 구매에 있어 소비자들의 선택폭은 그리 넓지 않다.


큰 차를 선호하는 소비자가 대다수이기 때문에 국내 완성차 업체에서도 새로운 모델을 내놓는데 적극적이지 않다.


반면, 국내와는 다르게 유럽 시장에서는 좁은 도로로 인해 경형 자동차가 인기가 높다.

%EC%8B%9C%ED%8A%B8%EB%A1%9C%EC%97%A5-e-c3-5-1-1024x576.jpg 출처 – 시트로엥 / 시트로엥 e-C3

시트로엥의 인기 모델 ‘C3’가 새로운 4세대 모델 ‘e-C3’로 돌아왔다. 2002년 첫 출시 이후 560만 대 이상 팔린 C3는 특히 유럽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에 선보인 e-C3는 소형 전기 SUV로, 2만 유로(약 2860만 원)라는 합리적인 가격에 출시되며, 더욱 경제적인 버전도 출시될 예정이다.


스텔란티스의 스마트 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e-C3는 인산철(LFP) 배터리를 사용한다.

%EC%8B%9C%ED%8A%B8%EB%A1%9C%EC%97%A5-e-c3-3-1024x576.jpg 출처 – 시트로엥 / 시트로엥 e-C3

44 kWh 용량의 이 배터리는 WLTP 기준으로 최대 320km까지 주행할 수 있으며, 100kW 급속충전을 지원하여 26분 만에 20~80% 충전이 가능하다.


113마력의 모터는 0-100km/h 가속 시 11초가 걸리며, 최고속도는 135km/h다.


디자인 측면에서 e-C3는 올리(OLI) 콘셉트를 기반으로 하여 시트로엥의 특징인 타원형 쉐브론 엠블럼과 수평적인 그릴 디자인, ‘ㄷ’ 자 형태의 램프가 눈에 띈다.


%EC%8B%9C%ED%8A%B8%EB%A1%9C%EC%97%A5-e-c3-4-1024x576.jpg 출처 – 시트로엥 / 시트로엥 e-C3

강렬한 SUV의 이미지를 강조하는 짧고 높은 보닛, 경사진 윈드실드, 투톤 컬러 마감, 16인치 스틸 휠 또는 17인치 합금휠이 특징이다.


차량의 후면도 전면부와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으로, 각진 범퍼와 ‘ㄷ’ 자 모양의 램프가 인상적이다.


크기 면에서는 길이 4015mm, 너비 1745mm, 높이 1570mm로 기존 모델보다 커졌다. 안전 기능으로는 긴급제동 시스템, 차선 이탈 경고, 오토 하이빔 등이 포함되었다.


%EC%8B%9C%ED%8A%B8%EB%A1%9C%EC%97%A5-e-c3-6-1024x576.jpg 출처 – 시트로엥 / 시트로엥 e-C3
%EC%8B%9C%ED%8A%B8%EB%A1%9C%EC%97%A5-e-c3-7-1024x576.jpg 출처 – 시트로엥 / 시트로엥 e-C3

2024년 2분기부터 유럽에서 판매될 e-C3의 가격은 2만 유로부터 시작되며, 보조금을 받으면 약 2100만 원대로 감소한다.

이 차량이 국내에서도 출시된다면, 기아 레이 EV와 유사한 가격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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