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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인 미쳤다”..영화 속 그 자동차 ‘현실 등판’

by 이콘밍글

영화 속 레이싱카, 현실 도로 위로
메르세데스-AMG, 52대 한정판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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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출처-메르세데스 AMG


메르세데스-AMG는 영화 ‘F1 더 무비(F1 The Movie)’와의 협업을 기념해 해당 영화에 등장하는 가상의 팀 ‘APXGP’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판 차량을 선보였다.


해당 모델은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으로, 전 세계 52대 한정으로 제작됐다.


영화 속 레이싱카, 현실에서 만나다

메르세데스-AMG는 브래드 피트, 댐슨 이드리스 주연의 F1 더 무비에 공식 프로모션 파트너로 참여했다고 1일 밝혔다.


해당 영화는 실제 포뮬러1(F1) 그랑프리 현장에서 촬영됐으며 사실적인 레이싱 장면과 함께 매력적인 캐릭터,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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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출처-메르세데스 AMG


브래드 피트는 F1 복귀를 꿈꾸는 베테랑 드라이버로, 댐슨 이드리스는 그의 팀 동료로 출연했다.


영화는 실제 경기 주말에 촬영돼 현장감을 극대화했으며 연출은 탑건: 매버릭의 조셉 코신스키 감독이 맡았다. 제작에는 제리 브룩하이머 필름, Plan B 엔터테인먼트, 루이스 해밀턴의 Dawn Apollo Films 등 다양한 제작사가 공동 참여했다.


이번 영화는 F1 공식 커뮤니티와의 협업 아래 진행됐으며 FIA를 비롯해 전 세계 10개 팀과 드라이버, 레이스 주최자들이 제작 과정에 참여했다.


메르세데스-AMG 역시 영화 제작에 깊이 관여하며 F1 팀의 전문 기술과 자사 고성능 차량을 지원했다.


‘APXGP 에디션’, 영화 속 레이싱 감성 그대로

영화와 함께 주목받는 ‘메르세데스-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은 APXGP 팀의 팀 컬러와 디자인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이 모델은 지난 5월 F1 마이애미 그랑프리 현장에서 최초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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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출처-메르세데스 AMG


외관은 APXGP 전용 색상으로 마감됐으며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프레임과 프론트 윙, 사이드 스커트, 디퓨저 블레이드 등에는 ‘레이스 골드’ 컬러가 포인트로 적용됐다.


21인치 AMG 단조 휠 또한 무광 레이스 골드로 도장됐으며 블랙 브레이크 캘리퍼와의 조합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차량 후면에는 블랙 크롬 마감의 메르세데스 스타와 AMG 로고가 부착됐다. 여기에 나이트 패키지 II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강조한다.


실내 역시 스티어링휠, 도어 패널, 계기판 등 곳곳에 레이스 골드 디테일을 삽입, APXGP 감성을 살렸다. 센터 콘솔에는 ‘Limited Edition 1 of 52’ 문구가 각인된 배지를 부착해 소장 가치를 더했다.


퍼포먼스와 실용성 모두 갖춘 고성능 모델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은 단순한 외형의 재현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성능에서도 강점을 드러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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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출처-메르세데스 AMG


4.0리터 V8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돼 585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며 AMG 액티브 라이드 컨트롤 서스펜션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 능동형 공기역학 시스템 등이 적용됐다.


이는 일상 주행은 물론 고속 트랙 주행에서도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제공하기 위한 설계다. 2+2 구조의 접이식 시트와 넓은 트렁크 공간도 갖춰, 실용성까지 고려한 점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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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G GT 63 4MATIC+ APXGP 에디션/출처-메르세데스 AMG


메르세데스-AMG는 영화 속 레이싱 감성과 실제 차량의 기술력을 결합한 ‘APXGP 에디션’을 통해 브랜드 정체성과 엔터테인먼트 산업 간의 유기적 연결을 시도했다.


국내에서는 F1 더 무비가 개봉 이후 빠른 속도로 관객 수를 끌어모으며 흥행세를 이어갔다. 지난 1일 기준 누적 관객 58만 명을 돌파하며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협업을 통해, 스크린에서의 환상이 현실의 차로 구현되는 이례적인 사례가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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