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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오면 대박 예감?”.. 토요타 대형 SUV

by 이콘밍글

토요타, 대형 SUV ‘세콰이어’ 공개
전동 시트·마사지 기능 기본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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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콰이어/출처-토요타


토요타가 최근 2026년형 대형 SUV ‘세콰이어(Sequoia)’를 공개했다. 미국 텍사스에서 생산되는 세콰이어는 토요타의 픽업트럭 ‘툰드라’를 기반으로 한 보디 온 프레임 구조 SUV다.



국내 시장 출시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나, 고급 사양과 강력한 성능을 앞세운 세콰이어의 등장은 현대차·기아의 플래그십 SUV 라인업에도 적지 않은 자극이 될 수 있다는 평가다.


고급 사양으로 무장한 2026년형 세콰이어


2026년형 세콰이어는 전 트림에 전동 접이식 3열 시트를 기본으로 적용하고, 상위 트림에는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전동 시트가 새롭게 추가됐다.


특히 ‘1794’, ‘플래티넘’, ‘캡스톤’ 트림에는 운전 중에도 작동 가능한 상·하체 마사지 기능과 10방향 전동 조절 기능이 기본 탑재됐다.


TRD 프로 트림에는 토요타의 시그니처 외장 컬러인 ‘웨이브 메이커 블루’가 추가됐다. 이 색상은 매년 TRD 프로 라인업(4러너, 타코마, 툰드라 등)에 적용되는 한정 컬러로, 오프로드 지향 SUV의 정체성을 강화하는 요소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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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콰이어/출처-토요타


2026 세콰이어는 툰드라와 동일한 플랫폼인 TNGA-F를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이는 렉서스 LX 및 글로벌 시장용 랜드크루저와도 공유되는 구조다.


토요타코리아는 현재까지 세콰이어의 국내 도입 여부에 대해 공식 발언을 하지 않았지만, 같은 플랫폼을 쓰는 렉서스 LX가 최근 국내에 출시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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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콰이어/출처-토요타


미국 시장 기준 성능·사양 공개… 파워트레인 변화는 없어


미국 기준으로 공개된 사양에 따르면, 2026년형 세콰이어는 기존과 동일하게 3.4리터 V6 트윈터보 하이브리드 엔진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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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콰이어/출처-토요타


최고 출력은 437마력, 최대 토크는 약 80.6kg·m(583 lb-ft)이며 후륜 구동 모델 기준 최대 견인력은 4,318kg(9,520파운드)에 달한다. 기계적 변경은 크지 않지만, 강력한 기본 성능은 여전히 경쟁력이 있다는 분석이다.


리미티드 트림에는 기존 인조가죽 대신 천연 소가죽이 적용됐다. 블랙 또는 그레이 컬러의 가죽 시트는 각각 화이트 또는 블랙 스티치로 마감됐다.


최상위 캡스톤 트림은 텍스처가 살아 있는 ‘쉐일 프리미엄 가죽 시트’를 적용해 고급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가격은 소폭 상승… 출시일은 미정


2026년형 세콰이어는 미국 시장에서 기본형 SR5 트림 기준 6만 6120달러(한화 약 9140만 원)로 책정됐다. 이는 전년도 대비 1600달러(약 220만 원) 인상된 가격이다.


사륜구동 옵션은 TRD 프로, 1794 에디션, 캡스톤 트림에 기본 포함되며 다른 트림에서는 3000달러(약 410만 원) 추가 시 선택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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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세콰이어/출처-토요타


토요타코리아는 세콰이어의 한국 출시 여부에 대해 구체적인 계획을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동일 플랫폼을 공유하는 렉서스 LX가 이미 국내 시장에 진입한 만큼, 소비자들의 관심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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