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마력 괴물 SUV의 정체는? 충격
샤오미, 뉘르부르크링서 포착
고성능 전기 SUV 현실화
YU7/출처-샤오미
중국 전자기업 샤오미가 준비 중인 고성능 전기 SUV ‘YU7 GT’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시험 주행 중 카메라에 잡혔다. 업계는 이 차량이 기존 포르쉐와 아우디의 영역을 위협하며 새로운 기록을 세울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위장막 걷고 공개된 YU7 GT
YU7/출처-샤오미
최근 촬영된 스파이샷 속 YU7 GT는 두꺼운 가림막 대신 흰색과 빨간색 패턴의 얇은 위장 랩핑만 두른 채 고속 주행을 이어갔다.
전면부는 기본형 YU7과 큰 차이가 없었지만, 확장된 펜더와 넓어진 휠, 그리고 하이퍼카 전용 피렐리 P Zero Trofeo RS 타이어가 눈에 띈다.
이와 함께 대구경 카본 세라믹 디스크와 노란색 캘리퍼가 장착돼, 성능에 걸맞은 제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관측됐다.
SU7 울트라의 성능, YU7 GT에 반영되나
샤오미는 아직 YU7 GT의 출력과 성능 수치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그러나 업계는 앞서 공개된 SU7 울트라를 근거로 삼고 있다.
SU7 울트라/출처-샤오미
SU7 울트라는 세 개의 전기 모터를 탑재해 1526마력과 1770Nm의 토크를 발휘, 포르쉐 타이칸 터보 GT의 1019마력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YU7 GT 역시 트라이 모터 시스템을 적용해 1000마력 이상을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이어지고 있다.
외신 보도 또한 YU7 GT의 세부 요소를 짚었다. 기본형과 비슷해 보이는 디자인 속에 넓어진 차체와 고성능 브레이크, 초고성능 타이어가 확인되며 고성능 SUV임을 강조했다.
YU7/출처-샤오미
세계 최강 SUV 자리 노린다
현재 뉘르부르크링 서킷에서 가장 빠른 SUV는 아우디 RS Q8 퍼포먼스로, 기록은 7분 36.698초다.
전문가들은 YU7 GT가 1000마력이 넘는 출력을 활용해 이 기록을 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YU7/출처-샤오미
이미 SU7 울트라로 포르쉐와 리막을 위협한 샤오미가 이번 YU7 GT를 통해 전기 SUV 시장에서도 성능 경쟁의 주도권을 노리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