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첫 진출”…기아 셀토스, 이번엔 더 많이 판다

by 이콘밍글

셀토스 연 43만대 목표 제시
첫 유럽 진출에 HEV로 무장
광주공장, 1월부터 특근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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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출처-기아


기아가 대표 소형 SUV ‘셀토스’의 완전 변경 모델을 공개하며 연간 43만대 판매 목표를 제시했다.


이번 모델은 하이브리드(HEV) 라인업이 새롭게 추가됐고, 유럽 시장에도 처음으로 진출한다. 기아는 인도와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며, 광주공장은 내년 1월부터 생산 라인을 풀가동할 예정이다.


2세대 셀토스, 유럽 포함 연간 43만대 판매 목표

송호성 기아 사장은 9일 열린 ‘디 올 뉴 셀토스 온라인 미디어 컨퍼런스’에서 연간 43만대 판매를 목표로 설정했다고 밝혔다.


북미에서 13만대, 인도 10만대, 국내 6만대 판매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에 처음 진출하는 유럽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 포함 6만대를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중남미 및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3만대가 추가로 판매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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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출처-기아


이번 2세대 셀토스는 기존 가솔린 모델 외에도 HEV 모델을 신규 추가했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니로에 사용된 1.6L 가솔린 엔진과 32㎾ 모터 구성으로, 효율성과 주행 성능을 동시에 갖췄다.


또한 휠베이스는 기존 대비 60㎜ 증가한 2690㎜, 2열 무릎 공간은 25㎜ 넓어져 실내 공간성도 크게 개선됐다.


기아는 가솔린 65%, 하이브리드 35%의 생산 비율을 유지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셀토스의 전기차 모델은 별도 계획이 없는 것으로 전했다.


광주공장, 셀토스 수요 대비해 내년 1월부터 특근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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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출처-기아


셀토스 생산을 담당하는 기아 광주1공장은 내년 1월부터 특근에 돌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기아 노사는 1월 10일, 17일, 24일, 31일 네 차례에 걸쳐 8시간 연장 근무를 시행하기로 조기 합의했다. 이는 신형 셀토스 양산 일정에 맞춘 조치다.


참고로 지난해 광주1공장에서 셀토스는 총 15만 9965대가 생산돼 스포티지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생산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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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셀토스/출처-기아


한편 국내 판매 가격에 대한 질문에는 서하준 기아 국내상품실 상무가 일부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차체 크기와 첨단 사양이 향상됐고, 내부 RV 라인업과 경쟁 차종을 고려해 합리적인 가격을 책정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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