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설 무색하게”..현대 쏘나타, 레트로 변신 예고

by 이콘밍글

레트로 감성 품은 9세대 쏘나타
전동화 전략과 디자인 정체성 재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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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쏘나타/출처-현대차


현대자동차가 중형 세단 ‘쏘나타’의 9세대 모델 개발에 공식 착수했다.


최근까지 단종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됐던 가운데, 레트로 디자인과 전동화 전략을 결합한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의 재탄생이 예고됐다.


업계에 따르면 이 같은 결정은 세단 시장 축소에도 불구하고 브랜드 정체성을 유지하고, 아반떼-쏘나타-그랜저로 이어지는 세단 라인업의 위계를 재정립하기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9세대 개발 공식화, 단종설 뒤집은 결정

현대차는 최근 내부적으로 쏘나타의 9세대 모델 개발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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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쏘나타/출처-현대차


기존에는 가격 경쟁력 측면에서 아반떼에 집중하고, 쏘나타는 단계적으로 정리하는 방안이 검토돼 왔다. 그러나 브랜드의 중형 세단 전통을 유지하려는 판단에 따라 방향을 선회한 것이다.


쏘나타는 2019년 출시된 8세대 이후 파격적 디자인으로 관심을 받았지만, 시장 반응은 엇갈렸다.


2023년에는 부분 변경 모델(DN8)이 나왔지만, 다음 세대에 대한 구체적 움직임은 포착되지 않아 단종 가능성이 커졌던 상황이었다. 이 가운데 9세대 개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단종설은 사실상 해소됐다.


1세대에서 영감 받은 레트로 디자인

9세대 쏘나타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철학인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을 적용하고, 1985년 등장한 1세대 쏘나타에서 영감을 받은 직선적이고 각진 실루엣을 기반으로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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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쏘나타/출처-현대차


업계에서는 차체 외곽을 따라 블랙 컬러 라인을 두르고, 후면부에 수평형 LED 테일램프와 ‘SONATA’ 레터링을 강조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전면부 역시 각지고 단단한 이미지를 줄 수 있는 캐릭터 라인을 중심으로 재구성될 전망이다. 현대차가 아이오닉 5나 N 비전 74를 통해 선보였던 ‘복고의 현대적 해석’ 방식이 재현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하이브리드 중심으로 전동화, 내연기관 제외

동시에 파워트레인도 기존 내연기관 중심에서 벗어나 하이브리드(HEV)와 일부 시장을 겨냥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중심으로 개편될 전망이다.


이 같은 전략은 강화되는 글로벌 환경 규제에 대응함과 동시에, 아반떼와의 차별화를 위한 수단으로도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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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쏘나타/출처-현대차


현대차는 9세대 쏘나타를 통해 브랜드의 디자인 방향성과 전동화 전략을 재정립하고 세단 시장 내 정체성을 확립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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