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V60 마그마/출처-제네시스
제네시스가 내놓은 첫 고성능 전기차 ‘GV60 마그마’가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3.4초 만에 도달하고, 최고 시속은 264km에 이른다.
전기차 중에서도 최상위 수준의 동력 성능을 갖춘 이 차량은 지난달 프랑스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데 이어, 최근 국내 인증까지 마치고 내년 1월 본격 출시를 앞두고 있다.
GV60 마그마는 지난해 콘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이후 양산형 모델로 개발된 제네시스의 첫 고성능 전기차다.
GV60 마그마/출처-제네시스
환경부가 지난 16일 자동차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시스템(KENCIS)에 등록한 자료에 따르면, 이 차량은 전륜과 후륜에 각각 전기모터를 탑재한 듀얼모터 방식으로, 부스트 모드에서는 최고 출력 650마력, 최대 토크 80.6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주행 성능 역시 눈에 띈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가속 시간은 3.4초이며 최고 속도는 시속 264km다.
SK온이 제조한 84.0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국내 인증 기준 복합 주행거리는 상온 346km, 저온 285km로 기록됐다.
GV60 마그마/출처-제네시스
디자인 역시 고성능에 맞춰 대폭 변화했다. 기존 GV60보다 전폭은 50mm 넓히고 전고는 20mm 낮춰 고속 주행 시 안정감을 높였다.
전면 범퍼에는 공기 흐름을 최적화하기 위한 마그마 전용 3홀 디자인이 적용됐고, 후면에는 루프라인과 연결된 윙 타입 리어 스포일러를 달아 주행 시 다운포스를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하체 부품도 강화됐다. 21인치 휠에 피렐리 P 제로 타이어를 적용하고, 전자제어 서스펜션을 통해 노면 접지력과 승차감을 동시에 확보했다. 전륜 모노블럭 캘리퍼와 대구경 디스크, 고마찰 후륜 브레이크 패드도 탑재됐다.
실내는 스웨이드 계열의 샤무드 소재와 마그마 전용 오렌지 및 그레이 컬러 포인트로 꾸며졌다.
전동 버킷 시트에는 통풍, 메모리, 쿠션 익스텐션 기능이 포함됐으며, 스티어링 휠 좌우에는 각각 드라이브 모드와 부스트 모드 버튼이 배치됐다. 현대차 최초의 삼원형 테마 풀 LCD 계기판도 적용됐다.
GV60 마그마/출처-제네시스
업계에서는 GV60 마그마의 판매가가 최소 1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기존 퍼포먼스 모델 풀옵션가(8954만 원)보다 1천만 원 이상 높은 수준이다.
GV60 마그마가 내년 1월 국내 공식 출시되면 제네시스는 후륜 구동 기반 고성능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