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9/출처-현대차
2026년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현대자동차의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아이오닉 9이 선정됐다.
국내 자동차 전문기자들이 실차 테스트를 거쳐 결정한 이번 수상은, 실용성과 기술력을 겸비한 아이오닉 9의 경쟁력을 보여준 결과로 해석된다. 이 차량은 전기 SUV 부문에서도 동시에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사단법인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는 1월 15일,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스피드웨이에서 진행된 실차 테스트 결과를 바탕으로 아이오닉 9을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로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이오닉 9/출처-현대차
이번 테스트에는 내연기관차부터 전기차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 모델이 경합을 벌였다.
아이오닉 9은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최대 7명까지 탑승 가능한 3열 시트 구성과 110.3킬로와트시(kW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한 번 충전으로 500킬로미터(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종 종합 점수는 6611.4점으로, 현대차의 아이오닉 6 N(6479.15점), 기아 PV5(6477.7점)를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AWAK는 올해 총 16개 부문에 걸쳐 수상작을 발표했다.
아이오닉 9/출처-현대차
전기 SUV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9이, 전기 세단 부문에서는 기아 EV4가 선정됐다.
이외에도 퍼포먼스 부문에서는 아이오닉 6 N, 내연기관 세단은 아우디 A5, 크로스오버는 푸조 308 스마트 하이브리드, SUV는 폭스바겐 아틀라스가 수상했다.
AWAK 강희수 회장은 “후보 차량들의 기술 수준이 높아 어느 해보다 평가가 어려웠다”며 “전동화 흐름 속에서도 다양한 파워트레인이 균형 있게 경쟁했다”고 총평했다.
AWAK는 오는 2월 4일, 서울 중구 장충동에 위치한 크레스트72에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 시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는 AWAK 정회원 30명이 참여해 디자인, 성능, 편의·안전, 경제성, 혁신성 등 총 22개 항목, 290점 만점 기준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