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계급장 떼고 붙었다… 신차 23종 성적, 결과는

by 이콘밍글

국산차·수입차 모두 기준 통과
차종 관계없이 유해물질 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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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3(왼), EV4(오)/출처-테슬라, 기아


지난해 국내에서 제작·판매된 신차 23종의 실내공기질이 정부 권고기준을 모두 충족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토교통부가 15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벤츠·BMW·테슬라 등 국내외 주요 브랜드 차량의 실내 공기에서 측정된 8종 유해물질 수치가 모두 기준 이내로 나타났다.


국토부는 차량 등급이나 브랜드에 관계없이 동일 기준을 적용해 조사를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국내외 주요 브랜드, 유해물질 기준 모두 충족

국토부는 2025년 출시된 신차 23종을 대상으로 폼알데하이드, 아크롤레인, 톨루엔, 벤젠 등 8가지 휘발성 유해물질을 조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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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올 뉴 넥쏘/출처-현대차


조사 대상은 현대차 넥쏘·아이오닉9·팰리세이드·캐스퍼 일렉트릭, 기아 EV4·타스만, 테슬라 모델3, BMW iX2·i4 e드라이브40 등이다. 벤츠와 토요타 등도 포함됐다.


모든 차종이 권고기준을 만족했으며 국토부는 “제작 단계부터 내장재 관리와 공정 개선이 이뤄진 결과”라고 밝혔다.


해당 조사는 2011년부터 진행되어 온 제도로, 차량 실내에 장시간 머무는 운전자와 탑승자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교통안전 정책의 일환이다. 국토부는 매년 실내공기질을 정기적으로 측정해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국산차·수입차 구분 없이 동일 기준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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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X2/출처-BMW


브랜드나 가격대와 상관없이 동일한 기준을 적용한 점이 이번 조사에서 특히 주목됐다. 고가 수입차가 더 청정할 것이라는 소비자 인식과 달리, 국내 브랜드 차량들도 동일하게 기준을 충족했다.


국토부는 “국산차와 수입차를 구분하지 않고 동일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다”며 “국민이 브랜드에 상관없이 안심하고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제 차량 ‘지프 랭글러’는 추적조사로 개선 확인

한편, 2022년 실내공기질 조사에서 스티렌 수치가 기준치(220㎍/㎥)를 초과했던 지프 랭글러 루비콘은 별도 추적조사를 통해 개선 여부가 확인됐다.


국토부는 제조 공정이 개선된 이후 생산된 차량을 대상으로 샘플 조사를 진행했고, 그 결과 권고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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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글러/출처-지프


박용선 국토부 자동차정책과장은 “차량 실내 공기질은 건강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앞으로도 제작사의 자율적 관리 체계를 유도해 국민이 신뢰할 수 있는 자동차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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