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YL/출처-테슬라
테슬라가 기존 국내 대형 SUV 시장을 겨냥한 새로운 전기차를 내놓는다.
테슬라코리아는 3열 시트를 갖춘 6인승 SUV ‘모델Y 롱바디(모델Y L)’를 오는 3월께 국내에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최근 기후환경에너지부의 배출가스 및 소음 인증을 마쳤다.
기후환경에너지부 자동차배출가스및소음인증시스템(KENCIS)에 따르면, 테슬라 모델Y L은 상온 기준 복합 553km(도심 568km, 고속도로 535km), 저온 기준 복합 454km(도심 423km, 고속도로 493km)의 주행거리를 인증받았다. 이는 현재 국내에 판매 중인 수입 전기차 가운데 가장 긴 주행거리다.
모델 YL/출처-테슬라
이 모델은 기존 모델Y보다 전장이 186mm 긴 4976mm, 전고는 44mm 높은 1668mm, 휠베이스는 150mm 늘어난 3040mm로 설계됐다.
그 결과, 실내공간이 넓어졌으며 2열에는 독립형 시트가 적용돼 총 6명이 탑승할 수 있다. 다만 3열은 공간이 좁아 성인 2명이 장시간 탑승하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 난징 공장에서 생산된 82.5kWh급 NCM(니켈·코발트·망간) 셀이 탑재되며 에너지 밀도는 약 176Wh/kg로 테슬라 라인업 중 가장 높다.
모델 YL/출처-테슬라
모델Y L의 출시 배경에는 테슬라코리아가 지난해 11월부터 추진 중인 ‘트리플 전략’이 있다. 테슬라는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의 적용 확대, 가격 경쟁력 있는 모델 출시, 그리고 제품 라인업 다변화를 통해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모델Y 프리미엄 RWD의 경우 지난해보다 300만원 인하된 4999만원(보조금 제외)으로 판매 중이며 여기에 170만원의 국고보조금이 적용된다. 다만 모델Y L의 국내 출시 가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업계에 따르면 모델Y L은 중국에서 생산된다. 현재 국내에 적용 가능한 FSD 기능은 고속도로 자동 차선 변경, 자동 주차 등 일부 기능에 한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