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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콘밍글 Oct 02. 2024

카니발·스타렉스 뛰어 넘을 새로운 패밀리카 공개한다

PV5 카고/출처-기아

기아가 미래 모빌리티의 혁신을 이끌 핵심 모델인 ‘PBV(Purpose-Built Vehicle)’의 비전을 공개하며, 상업용 차량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예고했다.


기아, 다재다능한 활용성 갖춘 PV5·PV7 공개

기아는 23일 자사 공식 홈페이지에 ‘PBV 페이지’를 개설, 중형급 PV5와 대형급 PV7의 내외관을 선보였다. 이 두 모델은 각각 2025년과 2027년 출시될 예정이다.

PV5 패신저/출처-기아

PV5는 기아의 첫 양산 PBV 모델로 다양한 상업적 용도에 맞춰 설계된 다목적 전기차다.


여객 수송용 ‘패신저’와 화물 운송용 ‘카고’, 대형 물품 운송용 ‘오픈베드’ 그리고 냉동 및 내장탑차로 활용할 수 있는 ‘내장/냉동탑차’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된다. 이러한 모듈형 설계는 고객의 비즈니스 요구에 맞춰 유연하게 변화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PV5 패신저/출처-기아

PV5 패신저 모델은 5인승과 6인승으로 출시되며 2-3, 2-0-3, 1-2-2, 2-2-2 등 다양한 시트 구성을 통해 고객의 필요에 맞춘 공간 배치가 가능하다.


기아의 대표 미니밴 카니발과 같이 가족 단위 여객 수송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고급 승객용 차량으로도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PV5 카고는 물류 및 배송 사업에 최적화된 모델이다. 컴팩트, 롱, 하이루프, 워크스루 등 네 가지 바디 타입을 제공한다.


특히 하이루프 모델은 최대 1.8m에 달하는 화물 적재 공간을 갖춰 상하차 편의성을 극대화했으며, 물류 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PV5 카고/출처-기아

최신 기술로 무장한 미래형 PBV

PV5 오픈베드는 1톤 트럭인 기아 봉고와 현대차 포터를 대체할 미래형 화물트럭 모델이다.


차체 크기는 전장 5000mm, 전폭 1900mm, 전고 2000mm에 달하며 대형 적재함을 갖추고 있다. 대형 물품 운송에 최적화된 이 모델은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서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PV5 냉동탑차는 고전압 배터리를 활용해 정차 중에도 냉동 기능 유지가 가능하다. 식품 운송 등 냉동 물류 산업에서 큰 강점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PV5 오픈베드/출처-기아

대형급 PBV 모델인 PV7은 2027년 출시가 예정돼 있다. 더 넓은 실내 공간과 낮은 지상고, 강력한 동력을 자랑한다.


이 모델은 대규모 물류와 유통업, 다인승 셔틀, 플랫폼 택시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될 수 있다. 특히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키며 상업용 차량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전망이다.

PV5 내장·냉동탑자/출처-기아

기아는 PV5와 PV7에 다양한 최첨단 기술을 탑재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V2L(Vehicle-to-Load) 기능은 차량 외부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야외 작업이나 캠핑에 유용하다. V2X(Vehicle-to-Everything) 기술은 차량 간 통신을 지원해 효율적인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최신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과 마그네틱 및 기계적 체결을 결합한 다이내믹 하이브리드 유닛을 통해 차량의 크기와 높이를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 고객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도록 했다.

PV7 콘셉트/출처-기아

기아는 이번 PV5와 PV7을 통해 PBV를 ‘차량 이상의 플랫폼’으로 재정의했다. 2030년까지 PV5 15만 대, PV7 10만 대 등 총 25만 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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