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콘밍글 Oct 19. 2024

쏘렌토·싼타페와 제대로 “경쟁할 차 등장했다”

더 올 뉴 타이론/출처-폭스바겐

폭스바겐이 쏘렌토와의 대결을 예고한 새로운 중형 SUV ‘더 올 뉴 타이론’을 공개했다. 이번 신차는 기존 티구안 올스페이스를 대체할 모델로, 브랜드 SUV 라인업 중 티구안과 투아렉 사이에 위치한다.


5인승과 7인승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되며 기아 쏘렌토와 비슷한 차체 크기를 자랑해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신형 타이론, 차체 크기와 디자인으로 경쟁 예고

유럽에서 먼저 공개된 타이론은 차체 크기에서 쏘렌토와 직접 비교될 수밖에 없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

더 올 뉴 타이론/출처-폭스바겐

전장 4770mm, 전폭 1852mm, 전고 1660mm 그리고 휠베이스 2791mm에 달하며 이는 티구안보다 크고 쏘렌토와 비슷한 사이즈다.


이로 인해 국내 출시 시 중형 SUV 시장에서 강력한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외관 디자인은 폭스바겐의 최신 디자인 언어를 충실히 따르고 있다. 전면부는 슬림한 LED 라이트 바와 연결된 날렵한 헤드램프, 상위 트림에서 점등 기능이 추가된 엠블럼이 눈에 띈다.


측면부는 간결한 캐릭터 라인 및 볼륨감을 강조하고 후면부는 커넥티드 테일램프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연출한다.

더 올 뉴 타이론/출처-폭스바겐

실내는 고급스럽게,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선택의 폭 넓혀

신형 타이론의 실내는 고급스러운 소재와 직관적인 디자인이 돋보인다.


12.6인치 터치스크린, 디지털 계기판, 3존 공조기 등이 기본 제공되며 오픈 포어 우드와 같은 고급 마감재로 프리미엄 SUV다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트렁크 용량은 기본 345리터에서 최대 2,090리터까지 확장된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모델은 배터리 장착으로 인해 최대 1,915리터까지 감소한다.

더 올 뉴 타이론/출처-폭스바겐

신형 타이론의 파워트레인은 가솔린, 디젤, PHEV 모델로 운영돼 선택의 폭이 넓다. 가솔린 모델의 경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의 적용으로 최고 출력 150마력을 자랑한다.


디젤 모델은 193마력, PHEV 모델은 204마력과 272마력 두 가지 버전이 제공된다. 특히 PHEV 모델은 19.7kWh 배터리를 장착해 전기 모드로 최대 100km 주행이 가능한 만큼, 연비와 환경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다.

더 올 뉴 타이론/출처-폭스바겐

최첨단 기술과 안전 시스템 탑재…국내 시장 기대감 높아

신형 타이론은 최신 기술과 안전 시스템도 충실히 반영했다. 기본적으로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차선 유지 보조 기능,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이 적용된다.


상위 모델의 경우 선택 사양으로 IQ.라이트 매트릭스 헤드램프와 하만카돈 사운드 시스템 등이 제공된다.

더 올 뉴 타이론/출처-폭스바겐

더 올 뉴 타이론은 11월 LA 오토쇼에서 정식 공개가 예정돼 있으며 국내 출시 가능성도 높다. 기아 쏘렌토와 맞붙을 경쟁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한국 시장에서의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