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1/x(x>0)
어느 순간에도
잊혀지지 않는
사랑이, 사람이, 마음이 있다.
그건,
내가 누군가에게 순수한 진심을 주거나
누군가가 나에게 순수한 진심을 준
기적같은 순간의 잔향이다.
하지만 진심을 꺼내는 일은
늘 너무 아프고 무방비하기에
자기를 깎아낸 상처 뒤 사람들은
조건을, 방어를, 안정을 찾는다.
그래서 늘
가장 순수한 진심을 주고 받은 사람을
기억에서 잊지 못한다.
그건
내가 그토록 사랑받은,
빛나는 사람이었단 증거고
내가 그토록
진심을 줄 수 있었단 기억이니깐.
진심(f(x))는
너무 거리(x)가 가까워지면
무한대로 치솟아 준비되지 않은 사람은 도망치게 된다.
하지만 거리(x)가 멀어지더라도
그건 영원히 0이 되진 않는다.
만약 당신이 지금도
평생 잊혀지지 않는 누군가가 있다는건,
가장 아름다운 진심을 주고받은
빛나는 기억이 고이 간직되어 있다는 것이다.
진심은 절대
사라지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