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도 기다리던 계절이 오면함께하자던 약속의 끝에나는 먼저 도착해 있었건만,당신의 그림자조차이 아름답고도 서글픈 계절 어디에도남아 있지 않았습니다.붉게 타오르는 이 꽃처럼,나의 심장은말하지 못한 그리움 끝에서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사라지는 기억 속에서삶이 더는 그대를아프게 하지 않기를,오늘도 꽃잎 끝에 맺힌슬픈 바람 한숨에계절은조용히 저물어 갑니다.
그대의 오늘은 저무는 기억 속여전히 안녕하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