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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내 Oct 10. 2022

김주형과 Power Pink 셔츠

스타 탄생



슈네이즈 칠드런즈 오픈(Shriners Children’s Open) 3라운드,

마지막 조에 속한 김주형은 분홍색 형광 셔츠를 입었고,

세상의 이목이 김주형에집중되었다.


 우승을 위한 중요한 관문인 3라운드,

마지막 조에서 경기를 해야 하는 어린 선수로서는 배짱있는,

대범한 결정이었다.


김주형은 3라운드의 중요성과 마지막 조의 압박감을  잘 아는 선수다.

그는 이런 압박감과 관심을 자신에게 집중시킬 줄 아는  영리 선수다.
김주형은 긴장감 강한 3라운드를  이렇게 즐길 줄 알았다.


3라운드를 마친 결과,

김주형은 9타를 줄여,

캔틀레이와 동타(-19)로 공동 선두로 올랐다.

 

4라운드 캔틀래이와 마지막 조에 나선 김주형은

  접전을 펼친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평범한 사람들은 유행을 좇아 간다. 

하지만 뛰어난 사람은 이 유행을 만든다.


 골츠 황제 타이거 우즈는

마지막 날에는 검정 바지에 붉은 셔츠를 입어

자신을  차별화 시켰다.


짧은 시간에 큰 발자취를 남긴 김주형은

타이거 우즈를 능가할 가능성을 가진 유일한 선수다

,

하지만, 나는 그가 인기나 돈에 연연하는 선수가 아니라,

 큰 그릇의 선수가 되었으면 한다.


뛰어난 사람은 유행을 만들지만

위대한 사람은 역사를 다.
 김주형이 역사를 다시 쓰는

위대한 선수가 되길 기대한다.

김주형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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