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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내 Jul 06. 2021

슈퍼밴드 2

다양한 천재 뮤지션들의 축제



JTBC <무명가수전>은 무명의 가수들이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고 경연을 펼쳐

Top 10 무대에서 이름을 밝히는 특이한 진행방법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유발했다.

이승윤, 정홍일, 이무진은 이제 무명가수가 아닌 유명가수가 되어 활동한다.  

 

월요일 저녁, 채널을 돌리다 친숙한 얼굴이 보여 멈추었다.

<효리네 민박>을 통해 얼굴을 익힌

이상순이 보였고,

낯익은 유희열, 윤종신 윤상이

심사위원석에 앉아 있었다.

 

프랑스 영화 <레옹>의 마틸다를 연상하는 작은 체구의 여자아이가 무대에 올라

자신을 ‘노래하는 작은 악마’라 소개하며 <River>를 불렀다.

강한 눈빛과 느린 동작의 움직임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채널을 고정하게 했다.

 

4인조로 구성된 헤비메탈 그룹 크랙샷은

<Follow Me>란 으로

요즈음 접하기 어려운 정통 헤비메탈 음악을 선보였다.

이들의 연주 실력과 무대 장악력은 놀라웠다.

 

드럼 채를 잡고 연주를 즐기는 유빈에게는 자신 있는 자의 여유가 느껴졌고 진정으로 즐기는 모습이 보였다.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은 예상하지 못한 장소에서 진정한 여행의 즐거움을 만난다.

인생도 마찬가지로 뜻하지 않은 기회가

인생을 바꾼다.

 

우연이 만난 <슈퍼 밴드 2>에서

다양한 재주의 천재들을 만났다.
 이들은 긍정의 기운을 가지고 자신이 하는 일을 제대로 즐긴다.


이들이 어떤 조합으로 다음 무대를 선보일지 기대된다.

 

이들이 어떤 결과를 만들지 예측하고 평가할 능력은 나에게 없지만,

다행히 이들이 만든 무대를 보고 즐길 수 있는 자격은 있다.


설레는 마음으로 다음 무대를 기다린다.


https://www.youtube.com/watch?v=uHYWiVadR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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