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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산내 Jul 01. 2024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집(2)

수영장이 있는 실버타운 6곳

나이 든 사람들이 무리하지 않고 즐길 수 있는 스포츠는 무엇일까요?
바로 수영입니다.

수영은 전신 유산소 운동으로 오래 버티는 힘을 키워주고 혈관과 혈액 등의 순환 기능을 향상합니다. 

또 폐나 기관지 등의 호흡 능력을 높여서 우리 몸의 산 섭취 능력을 강화하는 데 좋은 운동이죠. 

수영은 기분 전환에도 아주 좋습니다.
자유롭고 즐겁게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이
며 체력에 맞춰서 운동량을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관절에 무
리가 가지 않으면서 부력으로 체중을 받쳐주기에 운동을 하면서도 안전하기도 하죠.

그래서 수영은 몸 상태를 회복하기 위한 재활운동 중 안전한 재활 운동에 속합니다.

이렇듯 수영은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고 특히, 시니어에게는 몸에 무리가 가지 않고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생활이자 건강 유지의 비결이 되기도 합니다. 

자유롭게 수영을 즐길 수 있는 실버타운이 인기가 높은데요, 수영장이 있는 대표적인 실버타운을 알아봅시다.


더 클래식 500

삼성노블카운티
서울시니어스 분당타워
노블레스타워
서울시니어스 강서타워
서울시니어스 가양타워




  더 클래식 500

더 클래스 500

더 클래식 500은 자타 공인 우리나라 최고급 실버타운입니다. 

이곳은 우리나라 최고급 실버타운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생활 비용이 상당히 높습니다.
경제활동을 지속해 경제적으로 여유 있으면서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와 여가생활, 커뮤니티 활동을 즐기려는 사람이라면 마다할 이유가 없습니다.


이곳은 경제적 여유가 있으면서도 일을 계속하려는 액티브 시니어에게 안성맞춤입니다.
도심 인프라를 누리면서 호텔급 시설과 서비스를 제공받으며 노후를 보내려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합니다.  
실버타운 중 가장 비용이 비싼 곳이지만, 재계약률이 90%가 넘으며 입주하려면 오랜 기간 대기해야 하죠. 

열심히 일한 당신 스스로에게 주는 선물로, 더 클래식 500에서 살아보는 건 어떨까요?


부부  보증금:  9억  원

부부  월 생활비(개인  경비 제외):  6,760,000

세대수:   760      

                                                         



  삼성노블카운티:

삼성 노블카운티

복잡한 서울을 벗어나 용인으로 내려오면 삼성노블카운티가 있습니다.

이곳은 6만 8,000평 (약 22만 4,793m²)에 이르는 드넓은 전원 속에 있죠.

북쪽으로 청명산이, 남동쪽으로는 기흥호수가 보이는 곳으로 20년 동안 가꾼 정원이 봄여름이면 푸르른 녹음으로, 가을이면 단풍으로 뒤덮입니다.

정원 규모가 워낙 크고 탁 트여 있어 마음의 여유를 되찾기에 제격입니다.

삼성에서 노인복지 사업의 일환으로 삼성생명공익재단을 만들어 의욕적으로 추진한 시설이니만큼 20년 이상 된 시설임에도 최고급 실버타운으로 꼽힙니다.


실버타운 내에 의료, 운동, 문화 및 생활 편의시설이 충분합니다. 

또한, 한 달 살기 등 장기 여행을 하는 시니어를 위한 생활비 할인 제도도 운영하니 액티브 시니어에게도 안성맞춤입니다.

삼성노블카운티는 비용이 높다는 것 외에는 특별한 단점을 찾아보기 힘든 최고급 실버타운으로, 노후를 근심 걱정 없이 보내기 바라는 시니어라면 누구든 좋아할 수밖에 없는 곳입니다.    


부부  보증금:  6억  2천만  원

부부  월 생활비(개인  경비 제외):  5,830,000

세대수:  555



서울시니어스 분당타워:

1기 신도시인 분당의 노인복지주택 서울시니어스 분당타워는 불곡산 자락의 고즈넉한 운치와 분당의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곳입니다.  

실버타운 내에 의원도 있고, 길 건너에는 분당 서울대학교병원이 있어 의료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분당이 생활 터전이라서 분당을 떠나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나 대학병원의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시니어에게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습니다.  

전체 254세대 규모로 300명이 생활하는데, 그중 90세 이상이 100여 명일 정도로 건강하게 장수하는 입주민이 많은 곳입니다.


'천당 밑에 분당'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분당 생활권은 다양한 편의시설은 물론 노후에 필요한 인프라까지 갖추고 있습니다.  

이곳은 탄천을 산책로로 활용할 수 있고 불곡산을 끼고 있어 공기도 매우 좋습니다. 
인근에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 있는 것 역시 큰 장점이죠. 
분당의 여러 인프라를 누리면서 전원의 분위기까지 만끽하길 바라는 시니어에게 알맞은 실버타운입니다.          

부부  보증금:  5.71억  원

부부  월 생활비(개인  경비 제외):  3,880.000

세대수:   254



  노블레스타워 :

 

노블레스타워


노블레스타워에 방문했을 때 다른 실버타운이 폐업해 오갈 곳이 없어지는 바람에 함께 살던 20여 명과 동시에 입주하신 한 할머니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이곳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해 아침부터 밤까지 체조, 게이트볼, 포켓볼, 탁구, 수영, 걷기 등 다채로운 활동을 해 지루할 틈이 없다고 합니다.  

또 "이곳에서는 즐길 것이 많아 하루가 너무 짧다. 
이런 혜택을 다 누리려면 한 살이라도 젊을 때 들어와야 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도심에 있는 데다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춰 심심할 틈 없어"

노블레스타워는 건물 규모가 커 수영장, 게이트볼장, 찜질방 등 21개의 부대시설이 있습니다. 
수중 재활 프로그램을 비롯해 탁구, 요가, 어깨 재활치료, 단전호흡 등 프로그램도 다양하지요.  


위치상 도시의 번잡한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서울 도심 속 오아시스 같은 곳입니다. 
활동적이며 직장 때문에 도심에 거주해야 하는 시니어에게 매력적인 곳으로, 서울에 사는 자녀와 손자녀들이 들르기에도 편리한 곳입니다.            


부부  보증금:  5.5 억  원

부부  월 생활비(개인  경비 제외):  3,310,000원

세대수:  239



  서울시니어스 강서타워:

서울시니어스 강서타워

지금으로부터 10년 전, 부인의 권유로 다른 실버타운에서 5년 동안 살다 나와 이곳에 입주한 노부부를 만났습니다.  

지금은 남편 90세와 아내 87세로 정정하신 부부였죠. 
 

남편은 해군중장과 국회의원을 지낸 분이었는데 실버타운에 적응하지 못해 집으로 돌아가서 살다가 강서타워에 입주했습니다.  

실버타운으로 돌아온 부부는 마음가짐까지 변했습니다. 

그들은 이곳에 오기 전까지 '나이 들어서 무슨 임플란트냐?'라고 생각했지만, 지금은 생각이 변해 임플란트도 했습니다. 
여생을 건강하게 보내려는 의지가 인상적이었습니다.


이곳은 마곡, 여의도, 종로에 직장이 있는 시니어에게 추천합니다. 

현재 설립 초기 입주민의 30% 정도가 지금까지도 생활하고 있어 평균 연령이 높은 편입니다.  

병원 로비와 바로 연결되며 15층 스카이라운지 식당까지 편리한 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이 함께 누릴 수 있으면 좋지만 142세대로 세대수가 적은 것이 아쉬운 점이죠.  

1년에 평균 10건 정도 거래되는데 대개 이사 철에 거래가 되고 있으니 시기를 잘 맞춰보세요.

     

부부  보증금:  4.8억  원

부부  월 생활비(개인  경비 제외):  3,690,000

세대수:  142


 서울시니어스 가양타워:

서울 지하철 9호선 증미역 4번 출구로 나와 강서소방서 옆길로 들어서면 서울시니어스 가양타워가 보입니다.  

15층 높이의 아파트가 나무에 둘러싸여 있습니다. 
가까이에서 보면 전체 경관을 파악하기 어렵지만 조금 멀리서 보면 팔각형 건물 2개를 연결해 놓은 독특한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입주민을 만나 세대 안으로 들어가 보았는데 무엇보다 채광이 잘 든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최근 인테리어를 새로 해 깔끔하기도 했죠.  

분양형으로 입주한다면 세대 내 인테리어를 바꾸는 데 제한이 없어, 자기 소유의 집에
로망이 있는 시니어에게 추천합니다.
 
서울에 위치해 보증금이 조금 부담스럽지만, 생활비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독신인 시니어가 작은 규모의 주택을 선택할 경우 합리적인 생활비로 아파트의 편리함과 실버타운의 장점을 모두 누릴 수 있습니다. 
특히 분양형 주택을 계약하면 주택연금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난 한 입주민은 자신을 따라 동창생이 하나둘 입주했는데, 이제는 이곳에서 동창모임을 할 정도로 인원이 많아졌다고 합니다.
      

부부  보증금:  4.65억  원

부부  월 생활비(개인  경비 제외):  3,520,000원

세대수:  350


출처: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의 집>, 보증금과 월 생활비는 2023년 6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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