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령 경제적으로 풍요로워 돈을 위해 일하는 일자리는 필요치 않을지라도 일거리는 있어야 합니다.
그냥 놀겠다고요? 그것도 하루 이틀이지요.
끊임없이 계속되는 휴일이란 지옥이나 다름없습니다. 말 그대로 '그냥 놀면' 그것은 죽는 날을 기다리는 인생입니다. 그럼 어떻게 일거리를 만들어낸다?
당연히 상당한 계획과 전략이 필요합니다. 더구나 노후의 안정을 위하여 소득이 발생하는 일거리를 원한다면 더욱더 그렇습니다. 그 계획과 전략은 한두 마디로 될 성질의 것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다음의 5가지는 핵심적인 요령이 될 것입니다.
1. 일거리보다 먼저 '자기 자신'을 찾을 것
가장 중요한 것은 '과연 어떤 일을 하고 싶냐?"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일거리를 찾기 전에 자기 자신부터 확실히 알아야 합니다. 당신의 간절한 꿈과 소망을 발견하는 것이 첫째입니다. 또 하나는 당신의 능력과 소질을 확실히 아는 것입니다.
예컨대, 잘 아는 사람이 외식업으로 크게 성공했다고 해서 당신도 성공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개인의 성격상 죽었다 깨도 장사를 못 할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마다 특질이 있습니다. 심지어 낯 두껍기나 배짱의 크기도 다릅니다.
강조하지만 일거리를 찾기 전에 당신 자신부터 확실히 아는 게 중요합니다. 2. 이르면 이를수록 좋다
현직에 있으면서도 퇴직 이후의 일을 '걱정(인식)'하는 사람은 일이나 사물, 그리고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집니다. 꾸준히 궁리하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좋은 '꺼리'를 만들어내게 됩니다.
더구나 앞으로의 세상은 한 직장에서 정년을 맞기보다 수시로 직업이동을 할 게 뻔합니다. 그렇다면 정말이지 젊었을 때부터 미리미리 대비하지 않으면 안 됩니다. 당신의 은퇴달력은 얼마나 넘어갔습니까? 3. 3년은 철저히 연구할 것
3년을 연구하라고 꼭 '3년'을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해야 할 일에 대하여 꽤 많은 시간을 투자하여 시장조사, 사업계획 등등 철저히 연구하고 공부해야 한다는 말입니다.
"서당 강아지도 3년이면 풍월을 읊는다"고 했습니다. 예컨대, 음식점을 하겠다면 전국의 소문난 음식점을 찾아가 보고, TV에 소개되는 '음식 달인'들의 비법을 배우고 연구하는 등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철저히 준비해야 합니다. '대충 철저히'해서 남보다 앞설 수는 없습니다. 성공하기는 더욱 어렵습니다. 4. 사업에 관한 과욕을 버릴 것
퇴직 후의 일거리라면 자꾸 '사업'을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평생 샐러리맨을 한 사람일수록 '자기 사업'을 하며 '사장' 소리를 듣고 싶어 합니다.
물론 그렇게만 된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그러나 과욕을 부리면 안 됩니다. 사업이란 위험성이 상존함을 잊어서는 안 됩니다. 더구나 나이 든 퇴직자가 '아차!' 실패를 하면 재기하기가 힘들 뿐 아니라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업을 하더라도 '1인기업'이나 '프리랜서' 등 소박하게 시작하기를 권합니다. 그러다가 '이거다!' 싶으면 그때 규모를 키워도 좋으니까요. 노후의 과욕은 금물입니다. 5. 오판에 대비할 것
열심히 연구하고 결단을 내려 일거리를 만들었지만 결과적으로 '오판'이 될 수도 있습니다. 더구나 자금투입이 많았다면 퇴직자로서 절망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모든 계획은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야 합니다.
용맹 무쌍한 나폴레옹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작전을 세울 때 나는 세상에 둘도 없는 겁쟁이가 된다.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위험과 불리한 조건을 과장해 보고 끊임없이 '만약에?'라는 질문을 되풀이한다.”
마찬가지입니다. 일거리를 만드는 것 못지않게 가능한 모든 위험요인을 찾아내 그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