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퇴직 후 무기력에 빠지지 않는 7가지 방법

100세 시대 노후준비

by 산내

퇴직이나 은퇴 이후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의 하나는 무기력에 빠지는 것입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지만 실제로 나이 들면서 가장 절실히 느끼는 것은 저절로, 본능적으로 '귀찮아진다는 것입니다.
그뿐이 아닙니다.

직장생활의 스트레스가 없어진 대신에 또 다른 스트레스가 생깁니다.
'나는 과연 뭐지?'라는 회의에서부터 미래에 대한 불안함, 늙어감으로써 발생하는 상실감에 이르기까지 여러 가지가 스트레스로 작용합니다.

퇴직을 하고 나이 들어갈수록 생리적으로 귀찮아지는 것과 더불어 현실적으로 발생하는 상실감이 상승작용을 하여 자칫하면 무기력에 빠질 수 있습니다.

이런 무력감을 잘 관리하지 않으면 심각한 우울증 등, 정서적 갈등에 시달리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인생 후반전은 참으로 무료하고 지루한 인생이 되고 맙니다.
그럼 어떻게 무기력에 빠지지 않고 활기찬 은퇴생활을 할 수 있을까요?

1. 은퇴의 가치와 의미, 목표를 확실히 인식할 것

은퇴는 몰락이 아닙니다.
만약 연금이나 재테크를 통해 풍족하지는 않더라도 노후자금이 준비된 사람이라면 '은퇴는 오히려 은혜'입니다.


만약 퇴직이나 은퇴가 없이 평생 동안 일을 해야 한다면 얼마나 고달픈 인생입니까?
따라서 은퇴의 가치와 의미를 마음속에 잘 정리하고 인생 후반전을 위한 자기실현의 목표를 적절히 조정하고 분명히 함으로써 활기찬 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2. 건강관리에 힘쓸 것

활기든 무기력이든 건강이 최고의 변수입니다.
의욕과 활력은 건강에 비례합니다.
건강이 무너지면 모든 게 끝장입니다.

거꾸로 건강이 좋으면 당연히 활기차게 됩니다.
따라서 가장 우선순위에 둬야 할 것은 건강을 살피는 것입니다.
적절한 운동은 필수 중의 필수입니다.

3. 사람과 어울릴 것

무기력에 빠지지 않으려면 밖으로 나와야 합니다.
세상과 만나야 합니다.
TV 앞에 죽치고 있는 것은 가장 나쁜 짓입니다.
가끔은 혼자 있기를 즐기며 자신과의 대화를 나누는 것도 중요하지만 말입니다.
가능한 한 사람들과 어울리고 잡담과 수다를 즐겨야 합니다.

4.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길 것

퇴직·은퇴 후에 남는 것은 시간입니다.
일을 하더라도 직장 생활을 할 때보다는 여유롭습니다.
그 여유를 잘 관리해야 합니다.

가장 바람직한 것은 다양한 취미생활을 갖는 것입니다.

딱 하나의 취미에 푹 빠질 수도 있지만 가능한 한 여러 가지 취미활동을 하는 게 좋습니다.

5. 몰입할 수 있는 라이프워크를 만들 것

여러 가지 다양한 취미생활을 즐기되 그중에서도 몰입할 수 있는 한 가지 일이 있어야 합니다.
자신이 가장 하고 싶은 일, 재미를 느끼는 일을 찾아 몰입하게 되면 무기력을 떨쳐낼 수 있게 됩니다.

6. 라이프스타일과 일과를 새로 짤 것

퇴직·은퇴 후의 생활이 무기력하지 않고 활기차려면 새로운 삶의 시스템을 만들고 그것에 맞춰서 일과를 짜야합니다.
그리고 그 일과표에 따라 규칙적인 생활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혼자 있는 시간도 고려해야 합니다.
그리고 혼자서도 잘 놀 수 있는 방법을 터득해야 합니다.
가끔은 고독을 즐길 줄도 알아야 합니다.

7. 화목하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 것

퇴직·은퇴 생활에 있어서 최후의 보루는 가정입니다.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가족이 함께하면 외롭지도 않고 무기력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아내나 자녀들과의 관계도 재정립하여 화기애애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야 합니다.
만약 가정이 썰렁하다면 위의 6가지에 성공하더라도 결국 무기력에 빠지고 말지 모릅니다.
'가화만사성'임을 잊지 마세요.

산내로고.png



keyword
작가의 이전글퇴직 후 일거리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