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다 하고 있다는 위험
돈에 관하여 이야기할 때 가장 주의해야 할 위험 신호는 '모두 다'이다.
모두 같은 것을 하고 있다면 볼 것도 없이 그것은 실패한다.
건축 붐이 일어 '모두 다' 미친 듯이 주택을 구매하면 팔아야 한다.
사는 것이 유행이라면 팔아야 할 때다.
파는 것이 유행이라면 사거나 가만있어야 한다.
경기가 어지러울 때마다 '모두 다 하고 있는' 것이 있다.
1990년대 후반의 기술주 붐과 유가 급증, 최근 들어서는 세계 금융 위기로 이어진 주택 파산 사태 등 '모두 다' 하는 것의 실례를 찾아볼 수 있다.
'모두 다 하고 있다는 것은 임박한 파멸을 향하여 천천히 움직이고 있는 도살장으로 향하는 양 떼와도 같다.
'모두 다 하고 있는 것이 맞다면 모두 부자가 되어야 한다.
하지만 가난한 사람들이 더 많다는 현실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올바른 투자가라면 '모두 다 하고 있다'는 신호를 알아야 한다.
그렇다면 '모두 다 하고 있는' 것을 어떻게 알 수 있을까?
간단하다.
소비자들-일반 대중에게 널리 퍼진 분별없는 열광을 보면 손을 떼야할 때다.
2009년 초반 주식 시장이 결딴났을 때, 사는 사람은 누구였고 파는 사람은 누구였는가? 모두 다 팔고 있었지만 워런 버핏은 사는 사람이었다.
모두 다 팔고 있을 때 세계 최고 부자는 사고 있었다.
모두가 틀렸던 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까?
그렇다.
다른 모든 사람과 다르게 살고 싶다면 모두와 같으면 안 된다.
잃지 않는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이 투자의 기본을 알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