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산내 Nov 30. 2021

절제의 성공학

미즈노 남보쿠


 미즈노 
남보쿠는 전설적인 일본의 운명학자이자 사상가이다.
 1757년 출생하여 75세에 세상을 떠났다.


 10살 때부터 술을 배우고,
도박을 일삼고,
싸움판을 돌아다니다,
18세 때 절도죄로 감옥에 가게 되었다. 


감옥에서 죄지은 사람과 성공한 사람들과 차이가 있음을 발견하고,
3년간 머리 만지는 사람의 제자가 되어 사람 얼굴을 연구했고,
3년은 목욕탕에서 일하며 사람들의 벗은 모습을 관찰했다.

마지막 3년은 화장터 인부로 일하면서 죽은 사람의 골격을 연구했다.

 

9년 수업 후,
관상가가 되어 의심쩍은 경우에는 옷을 벗기고,
체상과 골격까지도 감정하여 백발백중 맞추었다.

그는 일본 조정에서 일본 중조라는 파격적인 칭호를 받았다. 

 

 

실패는 다 자신의 꿈과 직업에 전념하지 않고
사소한 재미를 추구하기 때문에 오는 것이다.


 지금 즐거우면 나중에 궁하게 되고, 

당장의 즐거움을 포기하면 장래에 즐거움이 오는 것이다.
 이것이 세상 돌아가는 이치다.

 

☞작은 실패에 마음이 뺏겨 정신 상태가 해이해지면 

성공의 때가 와도 알아차리지 못하고 허송세월을 보내게 된다.
 

큰 뜻을 이루기 위해 절제하는 사람에게 어려움은 일시적이다.
 즐거움이 지나가면 괴로움이, 

괴로움이 끝나면 즐거움이 오는 것이 하늘의 이치다.

 

이미 부자가 되고 어느 정도 성취를 이루었다 하더라도 

매일매일 가업에 부지런히 종사하고, 

가업이 내일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궁리해야 한다. 


항상 새벽에 일어나서 떠오르는 태양을 맞이해야 하며. 

부하가 있는 사람은 항상 아랫사람보다 먼저 일어나야 한다.

 

재물이 오래가는 사람은 다 재물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세상 만물이 소중히 아끼는 사람에게 흘러가듯 돈도 마찬가지다.

 

자신은 절제를 위하여 술을 금하고 있다 해도, 

아랫사람들까지 똑같은 절제를 시켜서는 안 된다. 


절제는 오직 자신만이 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모든 것이 조용하기 때문에 

마음이 상쾌해지고, 좋은 생각만 떠오른다.


 밤에는 나쁜 생각이 쉽게 떠오르고, 

아침에는 좋은 생각이 나는 것은 그냥 그런 것이 아니라 

기의 흐름이 그렇기 때문이다.
 늦잠은 빈궁 단명의 원인이다.

 

마음이란 흐르는 물을 담는 것과 같다. 
 좋은 사람과 사귀면 미음이 저절로 좋아지는 것처럼 

고위층과 사귀면 마음이 저절로 고위층과 같이 된다. 


 다시 말하면, 그릇은 작은데 물이 넘치니 자연히 교만한 마음이 생기게 되는 것이다.

 

운명은 살아 있다. 
 설사 부자의 관상을 했더라도 성실하지 못하면 가난한 관상과 다름없다. 

반대로 가난한 관상으로 태어났더라도 성실함에 따라 복을 불러들일 수 있다.

 

남을 의지하고 야속해하기 전에 음식을 절제하고 검소한 생활을 실천하라. 
 그러면 병은 저절로 낫고 경제적으로도 좋아질 것이다.


음식절제를 못하는 것은 매일 밥을 똥 위에 던지는 것과 같으니 

그 죄를 어떻게 씻을 수 있을까? 

음식을 즐기기 전에 성공을 즐기라. 
 성공한 다음에 음식을 즐겨도 늦지 않다. 


 성공하기 전부터 음식의 즐거움을 다 즐기면 

하늘로부터 빈천이라는 괴로움을 받게 된다.

 

식사가 일정하던 사람이 난잡해지면 반드시 나쁜 일이 생긴다. 
 큰일이 닥쳐서 마음이 흐트러지면 식사가 자연스럽게 난잡해진다. 

 마음에 여러 번민이 있으면 식사를 하지 않거나 

한꺼번에 많이 먹게 된다. 

 

일반인들에게는 복 팔부가 가장 좋다. 
 복 팔부란 배에 8할 정도만 채워 먹으라는 말이다.

 

하늘이 주신 천명을 알고 분수를 아는 사람들은 마음이 부자다. 
 스스로 절제하는 것이 천국의 길임을 아는 사람들은 

오직 검소한 생활을 감사하고 행복해할 따름이다.

 

미즈노 남보쿠의 절제에 대한 가르침은 평생의 거울로 삼고 실천해야 할 중요한 화두다.
 이 책은 항상 옆에 두고 마음이 흩트려지면 읽어야 할 평생 학습서의 가치가 있다.



작가의 이전글 메타버스가 만드는 가상경제 시대가 온다(3)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