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페이지로 글쓰기 근육 키우기
하루을 살아내면 얼마나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어있고, 그 스트레스에 내가 어떤 리액션을 선택하냐에 따라서 전혀 다른 결과를 초래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어제도 화를 내기위해서 분노의 총알을 장전하고 다가오는 사람에게
“에그~뭐하러 장전하고 왔대!“ 하며 너스레를 떨며 웃으면 상대방도 이윽고 머쓱해서 웃었다.
이것이 친절함이 더 강력하다는 증거이다.
나는 이렇게 하루를 열었다.
지난주에도 작업실 온풍기를 청소하러 오신분이 작업전달을 잘못 받아서 헛걸음 하신일이 일어났는데, 그때에도
‘괜찮다며,
헛걸을 하셔서 어떡하냐며,
괜히 오셔서 고생하셨다‘고 하면서 기분좋게 날짜를 다시 잡았다.
그러자 가장 빠른 날에 청소 해주시고 싶다며 평일 늦은 시간에도 맞춰주시고, 심지어 다시 오셨을땐 서비스로 실외기도 말끔하게 청소해주셨다.
충분히 같이 맞서 싸울수도, 클레임을 걸 수도 있는 상황들에서 나는 친절함이라는 도구를 사용했다.
그것은 늘 좋은 결과를 낳는다는 보장은 없지만
최소한 같이 화를 내고 뒤에서 찝찝한 기분을 남겨놓지는 않아도 된다. 서로 같은 사람이 되기보단, 좀 더 나은 선택을 하는 나이스한 사람으로 남을 수 있다. 뒤돌아서 후회하는것은 오히려 상대방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