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차] 생각이 많다면 글을 써보자

모닝페이지로 글쓰기 근육 키우기

by 엔터레스트

"넌 너무 생각이 많아."


"너는 생각이 많아서 그래."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수도없이 들어왔던 이야기이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바로 몸으로 반응하는데, 그렇기에 주변에서 조금 내려놓으라고 걱정섞인 어조로 말했다. 그래서 나는 생각이 많다는 것이 좋은 건 아니라고 느꼈다. 하지만 모든일에 단점만 존재하는 것은 없고, 장점도 함께 존재한다.

기본적으로 생각이 많은 나에게 '생각을 그만하라'의 뉘앙스가 아닌 '조금 더 다른 방향으로 생각해보면 어때?'라고 제안해줬다면 어땠을까?

지금은 스스로 깨달아서, 생각이 많다는 것에 감사할 때가 많다.

남들과 다른 생각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늘었고, 신중해지는 시간이 생기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힘이 생겼다.

생각이 너무 많고 기질이 예민해서 어린시절 중학생때의 나는 항상 신경질적이었다. 천성은 순했던 탓인지 평소에는 괜찮다가도 눈에 거슬리고 생각이 많아지게 만드는 일이있으면 으레 바로 짜증을 내었다.

하지만 이제는 '지금은 너무 생각이 많아서그래요. 내가 생각을 정리할 시간을 좀 주세요'라고 말할 줄 아는 어른이 되었다.

화내지않고 정확하게 표현하면 상대방은 다그치지않고 생각할 시간을 주게 된다.


모든 생각이 많은 생각쟁이들에게 말하고싶다. 생각하는것을 멈추지 말라고. 하지만 잠시 생각을 다른쪽으로 돌릴 순 있으니, 만약 머리가 복잡해지는 생각이 있다면 조금 가벼운 생각으로 기분전환을 해보자.


그 이후에도 생각이 정리되지 않을 땐 글을 써내려가보자.


나는 글을 쓰기 시작하며 주변에 잡음이 나던 것들을 하나씩 정리하기 시작했다.

글을쓰지 않고 혼자 생각의 굴로 파고들었으면 하기 힘들었던 결심들을 하고, 실행을 하고, 또 글을쓰고 되돌아보는 시간들을 보내고있다.


글쓰기는 나의 100일 챌린지를 떠나서, 이제는 내가 오늘을 차분하게 시작할 수 있게 만드는 새로운 힘이 된 것 같다. 이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가늘고 길게 포기하지 않고 지속하는 힘을 가졌다.

그렇기에 100일 챌린지가 혹여나 또 중간에 무너지더라도 망설이지않고

다시 힘차게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다시 1일!!!!" 이라고 외치며 글을 써내려갈 것이다. 이번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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