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차] 아냐, 월요일 좋아

100일 동안 글쓰기 근육 키우기

by 엔터레스트

월요일마다 몸을 일으키기가 매우 고되다.

주말이 하루만 더 있었으면 좋겠다 하는 생각이 간절해지는 아침이다. 특히 오늘처럼 흐린날에는 더더욱.

차에서 꿈뻑꿈뻑 졸다가 잠에 들었는데, 눈을 뜨니 어느새 회사 근처였다.

수면실에가서 한시간만 더 잘까 하는 유혹이 굉장했다. 하지만 늘 그렇듯 나는 카페로 발걸음을 옮겼고, 커피를 한잔 시켜놓고 맥북을 열었다.

스펀지 밥이라는 애니메이션을 보면 월요일 좋아~하는 노래가 있는데, 오늘처럼 기운이 저하된 월요일이면

강제로 머릿속에 그 가사를 떠올리곤 한다.

'월요일 좋아~ 최고로 좋아~ 나는 일할 때 제일 멋지지!'

스펀지밥과 징징이의 합창 부분에서는 징징이가

'월요일이 좋아서 난리떠는 멍청이는 너뿐일거야! 제발 그만해!'

하는 부분이 있는데 월요일 아침의(지금의)나의 양가감정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한다.

징징이의 외침을 뒤로하고, 나는 오늘 스펀지밥이 될 예정이다.

월요일 좋아!! 한 주의 시작이다. 주말을 바라보고 또 힘차게 달려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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