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일 동안 글쓰기 근육 키우기
"그 때에 행복했던 기억은 무엇이 있나요?"
"그 당시엔 모든것이 즐겁고 행복했어요. 매일이 반짝거렸죠"
어제 의사선생님과 나누었던 대화이다.
만약 사람이 느낄 수 있는 행복에 한도가 있다면, 나는 이미 그 한도를 초과해버린 것이 아닐까?
문득 그런생각이 들었다.
행복을 좇는 삶이 버겁게 느껴졌다.
하지만 이왕 살아가는 거 행복하고 싶은데, 그렇다면 어떻게 나는 행복한 상태임을 스스로에게 주문을 걸 수 있을까.
이전에도 이야기 했지만 그저 평이한 기분으로 지낼 수 있다는 것이 행복 아닌가? 하는 생각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행복과 기쁨은 갑자기 치고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슬프거나 힘든일이 느껴지지 않으면 그게 행복이지 않을까?
그러다가 '아, 행복해!'하고 인지하는 순간이 온다면
그것은 마치 신선한 공기를 느끼는 것 같은 상태가 아닐까?
그리고 나는 행복하지 않은 것이 아니라 그저 그 상태를 온전히 인지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라는 결론을 내려본다.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서 오늘도 부지런히 뇌를 굴린다.
매 분 매 초마다 24시간 행복감을 느끼는 사람이 있을 수 없지.
라고 스스로 위로를 하며 행복의 한도를 늘리며 오늘 하루를 시작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