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은 짧은 불꽃,
밤하늘에 스치고 사라지는 유성과 같다.
그러나 우리는 끝을 모른 듯
내일을 향해 느긋이 걸어가며
오늘의 빛을 흘려보내곤 한다.
그렇게 오늘은 곧 어제가 되고
내일은 그저 다른 이름의 오늘이 될 뿐.
시간은 우리 손가락 사이 모래처럼
조용히 흘러내린다.
그러나 잊지 말자.
우리의 숨은 끝을 향해 가고 있음을.
그러니 놓지 말자.
서로를 향한 눈빛 속의 불씨를.
그리고 감사하자.
이 짧은 순간,
너와 내가 같은 하늘 아래
함께 숨 쉬고 있다는 사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