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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피넛 Dec 25. 2023

셀프 만화 어워드

2023 베스트 만화 소개


나이가 들수록 칭찬 받는일이 적어집니다.

아무도 칭찬해주지 않으니, 셀프로 칭찬하고 셀프로 행사를 벌이기로 했어요!

이름하야 “2023 내 만화 베스트 어워드”

2023년 게시된 인스타툰 중에 베스트 오브 베스트를 뽑아봤습니다.



‘또라이 제로 조직’ 이라는 책에서 나왔던 내용을 소해했던 ‘좋은 팀에서 실수가 많은 이유’ 편입니다.

심리적 안정감이 높은 팀과 그렇지 않은 팀의 차이가 많은 분들에게 공감을 일으킨 것 같네요.


가장 많은 ‘좋아요’ 받은 만화 보러가기




디자이너를 괴롭히는 말들을 모아본 만화였습니다.

‘어글리’한 동선을 ‘말랑말랑’하게 고쳐주시고, ‘확장성’ 고려해서 ‘유니크’하게 채워 ‘디벨롭’ 해달라고 하면 옆자리 디자이너의 복장을 터지게 할 수 있습니다.

덧붙여서 ‘토스처럼’ ‘내일까지’ 해달라고 말하면 디자이너님이 기절하시겠죠?

댓글들에는 이 만화를 보고 열받았다는 글들이 많았네요.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만화 보러가기





고객센터에서 실수로 욕설이 포함된 문자를 고객에게 발송했던 사건을 소개했던 만화입니다.

처음에 저는 이 사건을 접하고 개인의 부주의를 질타했는데요. 당시 저희 팀장님은 실수까지 고려해서 시스템을 만들어가야 한다는 얘기를 해주셨습니다.

기획자의 역할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 보게 되는 편이었습니다.


가장 많은 ‘프로필 방문’을 유발한 만화 보러가기





일본의 한 회사에서 부하직원이 상사를 선택하는 제도를 도입해 이직률을 0%로 낮췄다는 기사를 보고 소개했던 만화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도입한 사례가 아직 없다 보니 주변분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공유가 많이 된 것 같습니다.


가장 많이 ‘공유’된 만화 보러가기




연초에 친구의 강요(?)로 만다라트를 작성해 보았습니다. 당시에는 조금 귀찮기도 했는데, 연말이 되니 1년 전 고민했던 것들을 다시 되돌아볼 수 있었어요.

만다라트 작성법과 제가 작성한 내용을 소개했던 만화입니다.

두고두고 저장했다가 직접 작성하시기 위함이었을까요? 독자분들이 가장 많이 저장해 둔 만화였습니다.


가장 많이 ‘저장’된 만화 보러가기




직장인들을 위한 고퀄리티 콘텐츠들이 모여있는 ‘퍼블리’와 함께 진행한 광고툰입니다.

개인적으로도 업무 틈틈이, 시간 날 때 퍼블리 콘텐츠를 보고 새로운 아이디어나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일하는지, 요즘 트렌드는 어떤지 확인하곤 하는데요.

제가 좋아하는 퍼블리에서 광고 연락을 주시고 영광스럽게 협업을 진행했습니다. 퍼블리에서 광고 집행을 해주신 덕분에 해당 만화가 많은 분들에게 전달되었습니다.


가장 많이 ‘도달’된 만화 보러가기



아쉽게도 1위를 하지는 못했지만 만화 분석 시에 계속 2등으로 보여서 아쉬운 마음에 소개하는 만화입니다.

기획이란 게 답이 없다 보니 스스로를 계속 의심하고, 불안했던 마음을 솔직하게 담았던 내용인데요. 아무래도 비슷한 고민을 갖고 계신 분들이 꽤 많았던 것 같습니다.


2위 만화 보러가기





인스타그램에는 24시간만 게시되는 ‘스토리’라는 기능이 있습니다.

해당 기능으로 가볍게 소통하기도 하는데요. 여러 스토리 중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두 편을 골라봤습니다.


언제 어떤 이유로 그려뒀는지 모르겠지만,

아수라 백작의 얼굴 위에 ‘프론트엔드 vs. 백엔드’ 라고 적어둔 표지가 있길래 공유했더니 많은 분들이 함께 추측을 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정확한 기억이 나지는 않았어요. 그래서 메모가 중요한 건데… 앞으로는 기억이 휘발되지 않도록 메모도 잘해야겠습니다.


그리고 미드저니로 ‘AI’를 그려보라고 했는데요. 그 결과가 굉장히 디테일이 있고 묘해서 많은 분들께 소개해봤습니다. 실체가 없는(?) AI가 이런 느낌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는데, 저와 비슷한 느낌을 받으신 분들이 많았는지 호응도가 높았던 이미지였습니다.



만화는 꾸준히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있는데,

아무래도 브런치는 글을 많이 써야 할 것 같은 압박이 있어서 브런치에 소개하지 못한 내용들이 더 많습니다.

앞으로는 그림에 덧붙여 그림으로 풀어내지 못한 저의 이야기와 속마음을 브런치에도 담아보려고 합니다.


기록은 기억보다 강하니까요.


앞으로도 더 재밌고 알찬 콘텐츠를 만들어보겠습니다!

다들 메리크리스마스~!

즐거운 크리스마스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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