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줄을 놓은 기획자
요즘 서비스 개편 준비로 야근을 많이 하고 있다.
야근밥을 먹고 책상에 앉아서,
서비스를 개편하다.. 개편하다.. 개편하다…
염불을 외다 떠올라버린 ‘개 편하다’는 말에 혼자 ’풉‘하고 웃음이 터져버렸다.
다시 정신줄을 잡으려고 하는데
개편.. 개편… 개편… 생각하다가
‘가재는 개편’이라는 말장난이 또 떠올라버렸다.
혼자 히죽히죽 웃고 있으니 옆자리 동료가 아무래도 야근에 취한 것 같다며 어서 들어가 보라고 성화다(팀장님.. 피넛님이 이상해요…)
그래, 요즘 야근을 많이 하긴 했지.
야근을 많이 하면 이렇게 정신줄이 흐릿해지고 헛생각이 든다.
오늘은 절대 야근하지 않겠어!
칼퇴하고 단단한 멘탈을 만들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