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 아니에요
황금연휴인 2025년 올해 추석!
이날만을 기다리고 또 기다렸다..!
지난 목요일 저녁부터 가족들과 쭉~ 시간을 보냈다.
멀리 살아서 보고 싶던 가족들.. 그런데 이상하다.. 보기 전엔 그렇게도 보고 싶던 우리 가족들.
막상 보니까 이제 피곤하고.. 집에 가고 싶고 그러네.. 아하하하하. 체력 문제인가?
아기들도 들어주다 보니 팔이 왜 이렇게 아픈 거람. 흑흑..
하루만 봐도 이렇게 피곤한데 애들 양육하는 사람은 얼마나 힘들까.. 하는 생각 반. 빨리 내 집에 가서 쉬고 싶다는 마음 반.
하하하.
그렇게 집으로 돌아와서 진짜 진짜 휴식을 취하고..
음.. 이제.. 뭐.. 하지..?
뭔가 생산적인 활동을 하고 싶다는 마음 반. 더 쉬고 싶다는 마음 반.
갈피를 못잡고 있다.
올 추석은 반반인가..
이러다가 후반양반무많이(아?)로 추석이 끝날지도 모르겠다.
빨리 한쪽 입장을 취해야 할 텐데.
아직까지는 더 쉬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
청소고 자기 계발이고.. 지금은 에라 모르겠다.
하루만 더.. 하루만 더 쉬고 싶은 마음뿐이다.
헤헤. 시간이 조금 더 있으니까 하루만 더 쉬어도 되겠지.
해야 할 일은 잠시 더 미루고.
잠시 침대에 몸을 맡겨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