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점하지 못한 기업의 말로
제로투원 독서 후기 2탄.
경쟁은 좋은 것이고,
독점은 나쁜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만 갖고 있었는데
이는 이데올로기일 뿐이라며 뼈를 때리는 이 책에 나는 2,000원 저렴해져 버렸다…(순살 됐음)
창조적 독점은
사용자에게는 풍요로움과 혜택을 주는 한편,
생산자에게는 지속 가능한 이윤을 준다.
경쟁하려고 하지 말고 0에서 1을 만들어낼 생각을 해라.
이미 만들어질 만한 것은 다 만들어진 것 같다고 포기해서는 안된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나온다.
가장 큰 문제는 아무도 해결해 보려고 시도조차 하지 않는 문제가 많다.
막연히 미래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고 지금 당장 새로운 것을 찾는 ‘생각’을 해라.
(‘생각’ 하지 않는 나는 반성하고야 말았다.)
기업가적인, 공급가적인 측면에서 ‘독점’을 새롭게 인식하는 점이 신선했다.
독점이 진보의 시작이고 혁신이라는 이야기를 어떻게 이렇게 확신에 차서 할 수 있을까.
항상 중립적이고 확신이 없는 나에게 좋은 자극이 된 책인 것 같다.
불법적인 악덕 기업이나 정부의 비호를 받는 독점기업이 아니라, 자기 분야에서 너무 뛰어나기 때문에 다른 회사들은 감히 그 비슷한 제품조차 내놓지 못하는 회사.
사회를 바꾸고 많은 이용자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 그런 회사.
그것이 진정한 독점 회사라고 주장하는 저자.
독점에 대한 나의 시각을 바꿔준 흥미로운 책이었다.
창조적 독점 회사…
멋진 말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