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읽는 서양 음악사(5)
다성음악, 혹은 폴리포니는 둘 이상의 독립된 선율이 어울려 만들어내는 음악을 말한다. 이에 비해 그레고리오 성가처럼 하나의 선율로 이루어진 음악을 단선율(Monody) 음악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호모포니(Homopony)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둘 이상의 선율로 이루어졌다는 것은 폴리포니와 같지만 폴리포니 음악이 각 성부가 주선율을 나누어 맡는데 비해 호모포니는 하나의 지정된 주선율이 음악을 주도하고 나머지 성부가 이에 일정한 규칙을 따라 화음을 이루는 형태로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음악 형태가 호모포니 음악이다. 여러 개의 선율, 성부로 이루어져 있다는 점에서 호모포니는 폴리포니에서 파생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다성음악의 초기에는 폴리포니가 호모포니로 대체되었다가 바로크 시대에 폴리포니 음악은 푸가, 혹은 대위법이라는 이론으로 음악사에 다시 등장한다.
# 고딕 시대 다성음악의 시대 구분
1. 노트르담의 시기(c.1160~c.1250)
2. 구예술(Ars antiqua, c.1250~c.1320)
3. 신예술(Ars nova, c.1320~c.1400)
# 모테트: 모테트는 13~14세기의 중세에서부터 바로크 시대에 이르기까지 작곡된 음악 장르로서 중세 말 다성음악의 세속 음악과 15세기 이후의 교회음악이 특히 중요하다.
# 발라드, 롱도, 비를레: 춤에서 기인한 세속 노래로서 성가의 부분인 세쿠엔티아에서 유래했다. 모두 후렴구가 있는 노래로서 후렴구의 위치에 따라 그 명칭이 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