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롭게 읽는 서양 음악사(7)
# 쳄발로(cembalo, harpsichord, clavecin): 피아노 이전에 주로 사용했던, 건반 발현악기로서 피아노가 망치로 현을 두드려 소리를 낸다면, 쳄발로는 발목이라는 가죽으로 감싼 막대로 현을 뜯어서 소리를 낸다. 16~18기에 걸쳐 사용되었으며, 18세기 고전주의 시대에서도 교향곡의 리듬을 담당하면서 지휘와 같이 음악을 이끄는 역할을 했다. 외관상 피아노와의 차이점은 2단 건반으로 이루어졌고, 청아한 소리의 매력이 있다.
# 비올라 다 감바(viola da gamba): 비올족의 베이스에 해당하는 악기로 생김새는 첼로와 큰 차이가 없지만 첼로가 4현으로 이루어진 악기라면 비올라 다 감바는 5~7현으로 이루어진 찰현악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