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여 년 전만 하더라도 우리가 미세먼지의 농도를 매일 확인하며 살아갈 줄은 아무도 몰랐죠. 하지만 지금은 날씨와 함께 당연하게 체크하는 것이 미세먼지 농도입니다.
미래에는 혈중 미세 플라스틱 농도를 정기적으로 체크할지도 모르겠어요. 암스테르담 대학 연구진은 22명의 혈액을분석한 결과 77%에 해당하는 17개의 혈액에서 미세 플라스틱이 검출되었어요.
플라스틱의 종류는 생수병에 쓰이는 PET부터 스티로폼으로 불리는 폴리스티렌, 여러 가지 플라스틱에 쓰이는 PE 등 다양하게 검출되었습니다.
또한 공기 중에서 30분 동안 접시에 가라앉는 미세플라스틱의 숫자가 실내에서 하루에 무려 76만 개, 실외 18만 개라고 유해물질저널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에 논문이 기재되었습니다.
이 기준대로라면 우리는 연간 최대 130만 개가 넘는 미세 플라스틱을 먹게 되는 건데요. 이를 하루로 따지면 약 3560개의 미세플라스틱을 먹는 셈입니다. 대부분의 공기 중의 미세 플라스틱들은 타이어와 브레이크 마모에서 와요.
또한 미국 공중보건대학 연구진은 임신한 쥐를 대상으로 나노 플라스틱을 먹이는 실험을 하였습니다. 연구진은 이 나노 플라스틱들이 새끼 쥐의 심장, 폐, 뇌까지 들어간 것을 확인했어요.
이는 포유류의 모든 태아 관련된 조직에 나노 플라스틱이 침투할 수 있음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나노 플라스틱을 먹인 새끼는 성장이 제한되었고 뇌, 성기 등 주요 부분에 있어 면역과 신진대사 발달에 악영향을 미쳤습니다.
인간에게도 같은 악영향이 미치는지에 대한 연구결과는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인간과 비슷한 포유류에서 확인이 되었기 때문에 결코 안심할 수 없습니다. 이제 정말 미세플라스틱은 어디에나 존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