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송충이는 오늘도 솔잎을 찾아 꼼지락된다.
눈에 띄는 데로 갉아 먹는다.
태양 빛이 언제까지 저럴는지
푸른 숲의 그늘이 영원할는지 관심이 없다.
오늘도 그저 갉아 먹는다,
좌우로 꼼지락 꼼지락
때론 나도 송충이처럼 살고 싶다.
고저 눈앞의 먹거리를 찾아서
생각도 고민도 않고 그냥 배 만 채우면 되는.
세상엔 사람보다 송충이가 더 많은 것 같다
내 눈엔 송충이의 삶인데
사람 흉내를 낸다.
겉보기엔 인간의 형상이다.
그게 문제인가 하노라
이병철의 브런치스토리입니다. 그냥저냥 장편소설을 읽고 저만의 스타일로 독후감을 쓰다보니 그것도 새로운 창작이 되는가 봅니다. 많은 분들과 대화하며 공유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