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습한 냄새를 풍기며
지친 대로 엉킨 자세로 의자에
몸을 덮어두었다
조그마하고 창백하게
빗물이 창문을 출렁이는 이 오후,
절망과 함께 빛나는 밤하늘의 별
새벽녘 잠 못 드는 고통을 끌어안는
어둠은 통통하다는 사실을
입술을 칠하고, 다정하게
때로 생각에 잠겨 감동에 겨울뿐
* 소설 연재분은 사정상 내일 올라갑니다.
다양한 관심사와 경험을 토대로 크고 작은 감정, 지나칠 수 있던 일상에 집중하여 공감을 자아내는 글을 적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