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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마가 사랑한 풍경, 세체다

돌로미티 휴가 준비

by 김수인

23년도 스페인 휴가 준비를 하면서

인터넷에서 본 그라나다의 풍경 사진 한 컷에 강하게 꽂혔었다.

반드시 저 위치에서 똑같이 사진 찍어봐야지.. 라고 마음먹고 떠났다.

인기 있는 포토 스팟이 아닐 뿐더러

넓은 알함브라 궁전의 수많은 창 중에 하나 였기에

위치를 찾는게 쉽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그 앞에 서는 순간 바로 알아봤다. ‘여기가 거기다’


24년 스위스 휴가는 오로지 대자연을 만끽하는 트레킹이 목적.

알프스의 미친 규모에 압도된 여행이었다.

지금까지 내가 봐 온 산은 그냥 언덕이었구나,,

스위스 알프스에서도 내가 기대했던 사진을 한컷 담왔다.


그리고 25년, 올해 휴가는 다시 알프스다.

변화무쌍한 날씨때문에 작년에 다 못본 스위스 알프스와

스위스와는 사뭇 다른 이탈리아 알프스를 만나러 간다.

돌로미티 Dolomites

이번에 담아올 사진을 두 장 찾았다.

"악마가 사랑한 풍경” 세체다 Seceda 의 앞과 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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