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학원 재학 시 Harvard Business Review를 교재로 Case Study를 하는 수업을 수강했다. Apple, Amazon, AT&T 등 다양한 산업의 여러 주제의 Case를 공부했기에 꽤나 의미가 있었다. 그중에 Microsoft CEO Satya Nadella의 이야기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 Career의 시작과 일을 바라보는 태도에 있어 큰 영향을 주었기 때문이다.
If you take two kids at school, one of them has more innate capability but is a know-it-all. The other person has less innate capability but is a learn-it-all. You know how the story ends? The learn-it-all does better than the know-it-all.
- Satya Nadella -
사티아 나델라는 기업 문화로 계속해서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사실, 많이 아는 것 그리고 그것을 뽐내고 활용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 왔다. 생각해 보면 모든 것을 다 알 수 없다. 과거의 정보와 새로운 정보를 계속해서 배워나가야 한다는 배움의 자세는 꽤나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 새로운 개념을 마주했을 때 그냥 공부하서 습득하면 된다는 자신감으로 이어지기 때문이다. 그리고 겸손해질 수 있다.
컨설턴트가 되어야겠다고 마음먹은 이유 중의 하나도 위의 내용과 궤를 같이 한다. 새로운 산업과 주제를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새롭게 배우고 학습하며 받아들이면 된다는 생각을 자연스럽게 가지게 되었다. 그러다 보니 적극적으로 공부하게 되었으며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인정하게 되었다.
최근 KT 부사장을 역임하신 신수정 님의 [커넥팅]이라는 책을 읽고 있다. 부사장님께서는 실력을 역량과 전문성으로 정의하셨는데, 역량은 공통적인 기본기 그리고 전문성은 특정 분야의 스킬을 말한다. 두 개 다 중요한 가치이지만 환경이 달라져도 진가를 발휘하는 역량의 중요성을 역설하셨다. 그러면서 연차가 많다고 실력이 같이 상승하는 것은 아니라고 주장했다. 평생 수영과 골프를 한다고 프로가 되는 것이 아니듯, 동일한 방식의 반복은 편하게 할 뿐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성장에 대한 열망을 가지고 더 높은 목표 설정과 기존 방식의 의문을 가져야 한다고 말씀하신다.
완벽하게 동일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큰 틀에서 동일한 본질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까지의 성공 방정식이 앞으로도 적용되긴 어려울 것이다. 빠르게 변화하는 세상에 적응하며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항상 배우고자 하는 자세가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음 주부터 새로운 프로젝트에 투입될 텐데,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산업과 주제이다. 두려워하기보단 배워가며 빠르게 문제의 본질을 찾아내기 위해 노력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