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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을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 2가지로 나누어 생각해 본다면 어떤 것이 더 중요할까? 질문 자체가 의미 없을 수 있다. 두 가지 모두 중요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몇 달 전에 문득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왜아무도 이야기하지 않지?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
곰곰이 생각해 보니 회사에서 제안서 작성 및 프로젝트산출물 작업 시 10년, 20년 뒤에도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깊게 고민해 보고 제언을 한 적이 없는 것 같다. 자연스럽게 특정 분야의 Trend를 소개하며 방향성을 제시해 왔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변하지 않는 것들이 너무나도 당연해서일까? 아니면 Trend 대응이 더 중요해서일까? 혹은 모든 것은 다 변하기 때문일까? 어떠한 이유이던 우리는 변화하는 것에 민감하지만 본질적으로 변화하지 않는 것에 질문을 던지지 않는 것 같다. 그렇다면 변화하지 않는 것은 무엇일까? 오늘은 아마존의 창업자 Jeff Bezos(source: instagram)의 말을 빌려보고자 한다.
"Retail Industry에서 소비자는 Low Price, Fast Delivery, Vast Selection을 원한다. 그리고 고객이 나에게 와서 Jeff, 나는 아마존을 너무 사랑해. 더 비싸고, 배송이 더 느렸으면 좋았을 거야라고 절대 말할 리 없다."
- Jeff Bezos-
생각해 보면 나의 경우에도 지금까지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그리고 배송이 빠른 제품과 서비스를 선택해 왔다. 앞으로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그런 의미에서 변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질문을 던져보는 것도 중요하지 않을까? 최근 화두인 AI를 포함한 디지털 기술 도입 등도 결국 변하지 않는 본질을 바라보고 있어야 하지 않을까? 당연한 이야기 이면에 숨어있는 본질을 계속해서 고민하는 노력과 습관이 중요할것 같다.
사실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에 대응하는 것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변하지 않는 것을 변하게 하는 혁신이 존재한다는 것 또한 인정한다. 그리고 내일도 우리는 최신 Trend에 대해서 열심히 공부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것이다.
그렇지만 언젠가 변화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 묻는 고객을 만나길 내심 기대해 본다. 아니, 내가 먼저 변화하지 않는 것을 중심으로 문제를 풀어나가는 날이 오길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