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실이 없는 곳에 존재가 없다.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준 한마디> 중에서-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준 한마디> 중에서-
성실하면 가난해지지 않습니다. 부자가 될 수 없을지 모르지만 가난해지지는 않습니다.
성실은 존재의 근본입니다. 성실한 인간이냐 아니냐에 따라 존재 유무를 판단할 수 있습니다. 저는 성실하지 않으면 ‘나’라는 존재는 없다는 생각을 늘 해왔습니다. 성실하지 않으면 아버지라는, 남편이라는, 아들이라는 존재가 될 수 없습니다. 그것도 남이 나를 성실하다고 인정해주는 것보다는 내가 나를 성실하다고 인정할 수 있는 성실이어야 합니다.
인생은 거대하고 위대한 일보다 지극히 작고 사소한 일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루하루 똑같은 일들이 되풀이됨으로써 이루어집니다. 아침에 일어나 밥 먹고, 직장으로 가고,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와 텔레비전이라도 보다가 잠들고 하는 그런 변화 없는 일들의 되풀이됨이 바로 인생입니다. 뭔가 좀 좋은 일, 특별한 일이 없을까 기대하지만 그 기대가 그리 흡족하게 채워지지 않습니다. 그것은 이벤트가 되는 좋은 일과 특별한 일로 인생이 채워져 있는 게 아니라, 되풀이되는 사소한 일들로 인생이 채워져 있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 걸음 한 걸음 산을 올라갔다가 내려오는 마음으로 오늘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오늘 하루를 성실히 살았다면 일생을 성실히 산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오늘 하루가 바로 일생입니다.
-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준 한 마디> 중에서- -정호승, <내 인생에 힘이 되어 준 한마디> 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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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서 엿보는 다른 사람들의 일상은 무언가 특별하고 늘 재미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 우리네 삶은 똑같은 하루 일과의 반복, 지극히 작고 사소한 하루하루의 시간들로 이루어져 있다는 것을 다들 알고 있을거야.
때로는 똑같은 하루일과와 지극히 사소한 일상이 무척이나 지겨운 나머지
‘일탈’을 꿈꾸기도 하지만, 결국 우리가 돌아와야 할 곳은 또다시 쳇바퀴 돌 듯, 반복되는 하루란다.
하지만, 그 누구도 사소한 일상을 건너뛴 채로, 특별한 성공을 얻지는 못한다.
우리가 알고 있는 성공한 사람들 가운데, 그 누구도 사소하고 반복되는 일상을 버리고 단숨에 성공한 사람은 없었단다. 요컨대, 기회는 늘 반복되는 사소한 일상 가운데 숨어있다는 사실.
좋은 성적은 매일매일 꾸준히 규칙적으로 자기 공부를 한 사람들에게 찾아오고,
좋은 글은 꾸준히 읽고 쓰는 연습을 반복한 사람만이 쓸 수 있고
훌륭한 리더십은 꾸준히 다른 이들과 소통한 사람만이 얻을 수 있는 수확이란다.
오늘부터는 꼭 기억하기를 바란다.
일생은 특별한 이벤트가 아니라 지극히 작고 사소한 일들로 채워진다는 것을.
그리고 지극히 작고 사소한 하루하루를 ‘성공’할 때,
기나긴 우리 모두의 일생이 ‘성공’으로 매듭지어질 수 있다는 것을.
그리하여.... 성실한 2학년 3반. 남이 아닌, 스스로를 성실하다고 인정해 줄 수 있는 2학년 3반.
그래서 멋진 아들이 되고, 멋 훗날... 멋진 남편, 멋진 아빠,
그리고 무엇보다 멋진 ‘나’가 될 수 있는 2학년 3반의 모습을 기대한다.
너희들의 이 작고 사소한 하루가
누군가에게는 쉽게 이룰 수 없었던 특별한 이벤트와 같은 순간이었다는 것을. 잊지 않기를 바란다.
2018년 3월 20일
담임 선생님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