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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비밀의 화원 Jul 03. 2024

세이노의 가르침3

- 필사하며 생각하기-

⑤ 고학력은 부자가 되는 데 도움이 되는가

    - 어중간한 대학원도 당사자가 이미 학력, 학벌 위주 집단에 취업하여 일을 하고 있는 중이거나 혹은 공무원이 좀 더 높은 자리로 승진하고자 할 때에는 도움이 된다. 반면에 전직을 하고자 대학원을 다닌다면 제일 유명한 곳에 젊었을 때 다니는 것이 좋다. 

    - 대학원의 모든 연구 결과가 궁극적으로 이 사회에 득이 되는 것도 아니다. 엉터리도 엄청 많다.

    - 거듭 강조하지만 대학원은 들어가기 힘든 곳에 다녀야 가치가 있다.

    - 박사 코스 손님이 많아야 자기에게 유리해지기 때문에 그런 권유를 하는 교수도 꽤 있음을 염두에 두어라.

    - 결론: 공부하는 것을 좋아하고, 남들보다 공부를 상대적으로 ’아주 잘하며‘, 전공이 ’돈 버는 것‘과 관련되어 있고, 나이가 많지 않다면 고학력을 추구한 대가를 경제적으로 얻을 수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라면 투자 대가를 경제적으로 크게 기대하지는 말아라.      

   ⑥ 자격증의 환상에서 벗어나라

    - 모든 일엔 실력이 좌우하는 것이지, 자격증이 있다고 여원히 안정된 직장이 생긴다는 것은 착각에 지나지 않는다. 

    - 대부분의 자격증은 ’이미 관련 분야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 획득하였을 때‘ 비로소 자기 몸값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된다는 사실을 기억해라. 

    - 그 어떤 경우든 자격증이나 면허증이 당신을 평생 편안하게 벌어먹게 해 줄 것이라는 환상은 조금도 갖지 말라. 이 사회에서 요구하는 것은 진짜 실력이지 이론 나부랭이가 아니다.

    - 이 사회에서 쓸모 있는 자격증은 의사, 변호자, 회계사 등과 같이 그 숫자가 기득권 세력에 의하여 비교적 한정되어 있는 면허적 성격을 갖는 경우 뿐이다. (중략) 이런 경우에서도 99%는 모험하지 않고 하던 일을 계속하게 된다. 나쁜소식: 그 자격증들이 갖고 있는 기득권도 언젠가는 무너져 버린다. 천장이 무너져 내릴 때가 오고 있으니 우산을 미리 준비하라는 말이다.

    - 고령자가 늘어나는 시대에 은퇴가 없는 공대 자격증: 전기기사 자격증, 소방기술사자격증, 소방시설관리사자격증, 또 뭐가 있을까? ...별로 없는 것 같다.


   ⑦ 전문직에 종사하면 부자가 될까

    - 전문직 종사자들에게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현상: 첫째는 자부심이다. 고객이 볼 때는 ’그놈이 그놈‘일 수도 있다. 둘째, 직원들에 대한 대우가 일반적으로 형편없다. 자기의 면허증으로 직원을 먹여 살린다는 생각이 강하기 때문에 직원들의 교육이나 고객 서비스에 대하여 무심하다. 셋째,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정말 잘 모른다. 반면에 자기 수입이 적으면 그저 세상 탓만 하고 제도가 잘못되었다고 믿는다. 넷째, 자기가 관련된 분야에서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는 속도가 뜻밖에도 느리다. 

    - 어느 전문직이건 간에 ’이긴 자가 전부 가지는 사회‘이다. 승자 독점 시장이라는 말이다. 

    - <이긴 자가 전부 가지는 사회>(승자독식사회), 로버트 프랭크, 필립 쿡

    - 전문직 종사자가 그 집단에서 승자가 되어 부자가 되려면 ’관련된 다른 모든 분야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략) 다중 전공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모든 고객에게 성심성의껏 최대한 잘하라.

    - 전문직 종사자들은 갑자기 떼돈을 벌 기회가 거의 없다. 면허증 하나 믿고 섣불리 빚을지지 말라는 말이다. 

    -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경제신문을 반드시 읽어라. 특히 부동산에 대하여 많이 배워두어라. 생명보험도 반드시 들어라. 당신이 갑자기 죽으면 당신 가족은 정말 살기 힘들어진다. 


 지금 하고 있는 융합교육대학원의 석사학위 논문을 꼭 써야하는지 고민중이다. 석사학위 논문을 쓰면서 받을 스트레스를 생각하면, 그냥 한 학기를 더 다니고 학위 하나를 받는 것이 낫다는 결론에 이르렀다. 논문으로 석사학위를 받더라도 그 대가를 바라기 어려우며, 논문으로 나를 시험하기에는 받아야 하는 스트레스가 매우 클 것이 자명하며, 무엇보다 논문을 통한 석사학위와 맞바꾸어야 하는 시간과 노력과 돈이 이후 내게 찾아올 이득과 비교하여 큰 차이가 없다. 나는 배움을 좋아하지만, 그 배움을 증명해야하는 방법이 꼭 논문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전문직 종사자가 그 집단에서 승자가 되어 부자가 되려면 ’관련된 다른 모든 분야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 (중략) 다중 전공이 필요하다는 말이다." 

  어제 독서교육 연수와 배움의 공동체 연수를 모두 다녀왔는데, 가르치는 일에 대해서라면 관련된 다른 모든 분야를 열심히 탐구하는 중이다.

 재테크에 관심을 갖고 경제신문을 반드시 읽어라. 특히 부동산에 대하여 많이 배워두어라. 생명보험도 반드시 들어라. 당신이 갑자기 죽으면 당신 가족은 정말 살기 힘들어진다. 

 요즘 듣고 있는 부동산 강의 숙제가 가끔은 버겁기도 하지만, 세상 살이에 꼭 필요한 지식이라는 생각이 들곤한다. 오늘의 결론. 나. 아주 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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