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생 2명에 유치원생 1명
셋이 동시에 방학을 했다.
다니던 학원들도 이번 주는 방학이란다.
흠~~
날은 덥고 기운은 없고
7월 말까지 정리할 논문 원고는 아직 몇 페이지 남았고~
머리는 안 돌아가고~~
마음은 조급해지고~~
눈앞에 벌어지는 일들은 세 아이 뒤치다꺼리들 뿐이다.
평소 아이 셋을 낳아 키우는 게 인생 최대 이력이자 보람이라 자부했는데, 요런 날에는 머리로 내 인생을 갈아엎게 된다.
그래도 평상심을 찾자!
쌓여가는 설거지거리
바닥에 즐비한 종이 접기의 흔적들
겨우 그런 것들에 송두리째 한숨으로 모든 치적들을 날려버리지 말자!
그래! 그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