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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령 박천순 May 27. 2022

맥문동

맥문동/이령

소나무 아래
맥문동 꽃이 한창이다
쌀알이 꽃송이다
배고픈 이름
알알이 달아놓는다
꽃줄기
등불을 켜 허기를 채운다

너와 나의 그늘
잠시 밝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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