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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령 박천순 Feb 04. 2022

선물

선물

선물/ 이령


아침에 일어나기 싫을 때

가만가만 눈꺼풀을 만지는

주님의 손길


일어나라, 일어나라

하늘은 밝고

바람은 벌써 길을 떠나는구나


오늘 하루도

온전히 선물로 주어졌다


무슨 색으로 칠을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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