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어라, 손바닥꽃

by 이령 박천순


손뼉 치며 찬양하는 손들이

벙긋벙긋 피어오르는 꽃다발 같네

이른 아침 성전에 모인 사람들

작은 두 손 마주치며

첫 목소리로 찬송 부르네

손바닥 활짝 펼칠 때마다

주님 은혜 품 안으로 쏟아져

더 큰 꽃송이로 부풀어 오르고

두 손 마주 닿을 때마다

주님 향해 모아지는 경건한 마음

새벽을 깨우는 손바닥 꽃이

성전에 가득가득 피어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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